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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보이스피싱 대출 사기 피해 경험담과 사후 조치

by shworld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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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실제로 겪었던 보이스피싱 경험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살다 살다 이런 경험을 다하게 되네요.

 

 

 

우선 사기꾼 인적을 알려드립니다.

이름 : 박*우

연락처 : 010-79**-4532

소속 : 하나저축은행

 

 

 

근데 어차피 위 정보도 다 가짜일 것 같기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누구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기에

올려드립니다.

 

경위

 

아침에 위 휴대폰으로 전화가 옵니다.

하나저축은행이라고 합니다.

휴대폰으로 연락이 와서

첫 번째 의심을 했습니다.

하나저축은행 대출 문의하지 않았냐고 물어봅니다.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습니다.

토스나 카카오뱅크에 대출조회하지 않았냐고 물어봅니다.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협약 관계 어쩌고 저짜고...

그래서 정보를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일단 알았다고 했습니다.

대환대출해주겠다고 합니다.

필요자금 있냐고 물어봅니다.

얼마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신용점수며 수입이 얼마냐

뭐 하냐 이것저것 간단한 것 물어봅니다.

심사 들어가겠다고 합니다.

계속 의심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 지나서 다시 전화가 옵니다.

대출 승인이 났다고 합니다.

이 말에 혹했습니다.

돈이 필요한데 대출 승인이 났다고 하니까

의심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이것보다 혹시나 모를 진짜 대출 승인 건일 수도 있지 않나

이런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제껏 통화로 하다가

이제부터는 카톡으로 대화했습니다.

제가 더 확실히 믿었던 이유는

제 대출 내역을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때는 많이 믿었던 것 같습니다.

 

 

어제는 아주 잘생긴 사진이 있었고

사원번호도 같이 있었는데

오늘은 삭제가 되었네요.

 

 

그리고 대출 진행과 최종 심사를 위해서

서류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이때도 혹시나 사기 아닐까 생각은

조금은 있었습니다.

그래도 이 서류 보내준다고

크게 피해 보는 것은 아니기에

일단 보내줬습니다.

 

 

그리고 또 한 시간 후에

대출 승인이 났고

대출 진행을 위한 절차를 보내옵니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저축신청서(zip)입니다.

 

 

zip 파일은 악성파일로

저걸로 원격 조정이 가능한 것 같더라고요.

제 휴대폰에 있는 금융 관련한

앱이 자동으로 삭제가 됩니다.

그 담당자가 미리 삭제가 될 수 있다고 얘기를 해 줍니다.

그리고 1~2시간 동안 금융 관련한 업무를 보지 말라고 합니다.

대출 실행 중에

오류가 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실행을 시키고

하나저축은행 결재부라고 하면서

대출 승인이 나서

이제 통장에 입금이 된다고 합니다.

알았다고 하고 통화를 끊었습니다.

그전에 zip 파일을 깔면

전화를 기본 삼성전화 어플이 아닌

하나전화어플을 기본으로 설정을 해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녹음을 안되게 하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삼성폰에는 자동으로 대화가 녹음이 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zip 파일을 깔고 하나전화를 기본으로 설정을 하니까

대화 녹음이 안 남더라고요.

이때 뭔가 이상하다 생각했고

악성 앱을 삭제를 했습니다.

그게 결재부와 통화를 한지 3분에서 5분 정도

지났을 무렵입니다.

그리고 곧장 하나저축은행 본사에 전화를 해서

직원 조회를 부탁했고

박*우라는 사람은 직원 리스트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금융감독원에 전화를 했고

보이스피싱 맞다고 합니다.

아마 계속 어플을 깔고 있었으면

통장에 얼마 있지도 않은 돈

모두 가져갔을 겁니다.

실제로 아직까지는 돈을 빼가거나 피해를 보지는 않았습니다.

아래는 제가 한 조치내용입니다.

 

사후 조치 내용

 

보이스 피싱이 확인되고 조치한 내용입니다.

 

1. 하나저축은행에 실제 직원인지 확인하기

2. 금융감독원 통화하기

3. 주거래은행 통화해서 계좌 동결

4. 삼성a/s가서 혹시나 모를 악성코드 있는지 확인하기

 

현재까지 조치한 내용입니다.

하나저축은행에 실제로 이런 직원이 있는지

미리 알아보았으면 좋았을 건데

생각은 했지만

확인은 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이 부분이 제일 아쉽네요.

미리 확인을 했더라면 악성 어플을 깔아서

발생하는 피해는 없었을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 할 내용입니다.

 

1. 신분증 재발급 받기

2. 경찰에 신고하기

 

 

사람이 욕심에 눈이 먼다고

대출이 필요한 시점에

그것을 이용해서 이렇게 치고 들어오니

의심을 계속하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진짜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계속 진행을 하게 되더라고요.

마지막에는 정신을 차렸지만

아차 하는 순간 사기당할 수도 있겠더라고요.

오늘도 휴대폰 번호로

대출 승인이 났다고 문자가 오네요. 하...

아마도 보이스피싱 업자들에게

제 전화번호가 다 퍼진 것 같습니다.

추측건대

토스나 카카오뱅크, 또는 핀다 등에서

대출조회를 하면

그 정보를 보이스피싱 업자들이 해킹을 해서

빼가는 것 같습니다.

대출조회도 웬만하면

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를 하고

다음에 또 후기 남겨드리겠습니다.

꼭 조심하셔서

피해 안 당하시길 바랍니다.

금융감독원 : 1332

하나저축은행본점 "1899-1122

 

* 특징 :

전화통화할때 특징이 하나 있었습니다.

전화 음질이 안좋았고

뭔가 한번 걸러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끔씩 무전기할때 보면 스위치 눌리고

내가 말하고 상대방 말하고 하는데

그런 식으로 제가 말하고 상대방이 뭔가 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정상적으로 통화가 되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국제통화여서 그랬을까요?

감이 되게 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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