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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콜포비아 뜻 이유 콜포비아 연예인

by shworld 202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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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연애의 참견'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산다라박 씨가 출연했는데,

방송 중에 그녀가 자신은 '콜포비아'라고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방송을 보다가 처음엔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서

곧바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콜포비아 (Call phobia)

 

Call 전화, phobia는 공포증

즉, 전화를 무서워하고 기피하는 현상.

 

전화 통화보다는 문자나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로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말합니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나타난 질병(?)이라고 합니다. 

 

 

뜻을 알고 나니 정말 공감이 많이 가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 또한 전화받는 것보다는

문자나 메신저로 대화하는 것을 더 선호하고

때로는 더 효율적인 의사소통 방법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스팸 전화도 워낙 많고

받아봐야 꼭 중요한 전화도 아니고

외부에 있을 때는 전화받는 것도 불편하다 보니

전화를 받는 것이 어느 순간부터 꺼려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때는 단순히 저의 개인적인 성향이라고 생각을 했지,

이렇게 용어가 생길 만큼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라고는 인식하지 못했어요. 

콜포비아라는 용어를 알고 나서

자연스럽게 좀 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 스팸전화, 불필요한 전화

 

스팸이나 광고 같은 받고 싶지 않은 전화가 워낙 많이 오고

한통 두통 스킵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화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이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전화를 받았을 때 좋은 감정이 생기고

좋은 기억이 있어야 하는데

거절해야 하는 전화만 오고

쓸데없는 전화만 오다 보니

전화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2. 말재주가 없고 거절을 못해서

 

말이 능숙한 사람이 있고

글이 능숙한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을 잘하려면 

즉흥적인 애드립이 좋아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특히 누군가 부탁을 하면

충분히 생각을 하고 결정을 내리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부담스럽고

잘못된 의사결정을 하기도 합니다. 

 

거절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거절을 못하는 사람이 있는데

거절을 못하는 사람에게는

전화로 갑작스럽게 부탁을 하면

굉장히 당혹스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화가 두려워지기도 하고

전화보다는 이메일이나 문자, 메시지가

훨씬 부담 없고 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3. 개인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개인업무를 열중해서 하고 있을 때도 있고

휴식을 취하거나 잠시 잠을 자고 있을 때도 있습니다. 

또는 운전을 하고 있거나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 또한 있을 수 있습니다. 

전화는 상대방이 어떤 상황인지 

고려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때로는 상대에게 피해를 주기도 합니다. 

정말 급한 일이어서

반드시 전화로 해야 하는 일이 아니고서는

문자나 메시지로 대화를 하는 것이

훨씬 부담이 없고 편리하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이 듭니다.

 

전화가 싫어지는 이유는 위에 열거한 내용 이외에도

상당히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스마트폰의 부작용(?)인 

콜포비아(Call Phobia)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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