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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마땅한 살인' 후기

by shworld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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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고,

마땅한 살인...

마땅한 살인 있다는 것인가...

아니면

그 어디에도 마땅한 살인은 없다는 것인가...

이런 궁금증이 생겼다.

제목에서 풍기는 장르는 이미 스릴러다.

내가 좋아하는.

'서우'라는 여성 주인공이 등장한다.

의사이고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근무를 한다.

어느 날 예닐곱 정도 아이가 응급실로 온다.

살려보려고 하지만 끝내 죽고 만다.

아이의 몸에는 구타로 생긴 멍이 있다.

서우는 이를 경찰에 신고하고

그 아이의 아빠는 경찰에 잡혀 감옥살이를 한다.

출옥을 하고 서우를 찾아가

복수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서우가 휘돌린 와인병에 머리를 맞고 죽고 만다.

남편 수호의 도움으로

연쇄살인범의 희생자인 것처럼 꾸며

모방 범죄로 둔갑시킨다.

모든 일은 여기서부터 꼬인다.

그 이후

마땅히 죽어야 하는 범죄자를 살해하는

살인 모임에 반강제적으로 가입이 되고

그 뒤로 수십 건의 살인을 저지르는데

공모하게 된다.

대충 책의 내용은 이렇다.

어느 인생의 변곡점에서

한순간의 선택으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인생길로 접어든다.

빠져나오려고 발버둥 치지만

힘겨워 보이고 불가능해 보인다.

책은 300페이지 정도 분량이지만

내용 자체가 상당히 몰입도가 있어서

아주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영화로 나온다고 해도 아주 좋은 소재가 아닌가 싶다.

한 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거리를 던져주는 소설임과 동시에

소재 자체가 너무 재미있어서

읽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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