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의심 금감원(금융감독원) 민원 처리 사례

안녕하세요. shworl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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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체코 원전 2기 24조 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된 다음날,

20%가 넘는 시초가 고가 이후 계속 하락을 하였고

이 하락은 이틀 동안 진행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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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기술 일봉

 

 

국가적 프로젝트이고 24조 원 또는 추가 2기 포함 48조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의 수주가 눈앞에 있는데

이렇게나 큰 하락은 전혀 예상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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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저히 이번 하락에 대해서 납득을 할 수가 없었고

특정 집단 또는 특정 목적으로 인한 인위적인 주가 하락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고

이에 금감원에 주가 조작이 의심이 되니 조사를 해달라고 의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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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를 의뢰한지 거의 한 달 후에 이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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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가조작 또는 시세조종이 무슨 뜻인지

그 정의부터 살펴보고 가도록 하자.

 

 

주가조작(시세조종) 정의

 

 

주가조작 혹은 시세조종(Manipulation)은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내리거나 혹은 고정시키거나 하는 것을 말한다.

 

 

 

즉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주식시장에서

소위 일부 큰손 또는 특정 세력에 의한 인위적으로 주가를 올리거나 내리는 행위를 말한다.

 

 

금감원 조사 의뢰 경위

 

 

위 정의에 비추어볼 때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발표 이후 이틀 동안의 주가 급락은

과연 여러 일반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매매 행위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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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추측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나 인위적인 주가 하락이

매우 의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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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금감원에 아래와 같이 주가조작이 의심이 되기 때문에

조사를 해달라는 의뢰를 한 것이었다.

 

 

 

 

주가조작 의심 조사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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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체코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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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원전 수주로 2기 24조 원의 대형 프로젝트이며, 원전 역사상 최대 수출 계약 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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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형 호재가 발생하였지만

관련주(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등)들은 목요일 금요일 이틀 동안

30%가 넘게 하락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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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매도 물량이 기관의 물량으로 파악이 됩니다.

정상적인 주식 흐름으로 보이지 않으며

일부러 하락을 조종하는 것으로 의도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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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것은 정상적인 주식 매매라고 보기 힘들며 주가 조작이라고 의심이 되는 바

관계 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이에 조사 요청을 드립니다.

 

 

답변 내용

 

 

 

 

처리결과

(답변 내용)

1.2024.7.19. 우리원에 접수된 귀하의 민원(접수번호 : 2024Z7U56 )에 대한 회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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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귀하께서는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전KPS 주식 관련 민원을 제출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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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귀하께서 제출하신 내용은 검토를 거쳐 우리원 관련 부서에서

불공정거래 조사업무에 단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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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만 검토 결과 귀하께서 제시하신 내용만으로 즉시 조사에 착수하기

곤란한 것으로 판단될 시 참고 자료로 보관하여

추후 관련 조사 진행시 동 내용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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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아울러 특정 종목에 대한 조사여부 조사 진행과정 등은 공개될 경우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 등을 감안하여 공개하지 않고 있으니

이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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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불공정거래에 관해 추가적으로 제보하실 사항이 있으신 경우

위반 행위자 일시 종목 위반행위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여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www.fss.or.kr) > 민원·신고 > 불법금융신고센터 >

증권불공정거래신고로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끝.

 

 

받은 답변에 내용을 보면 주가조작인지 아닌지에 대한 답변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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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내용이 하나도 없어서 답변을 잘못 보낸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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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조작이 의심되니 조사를 해 달라고 의뢰를 하였는데

주가조작이다 아니다 또는 의심이 든다 아니다 또는

더 많은 조사가 필요하다 등 의뢰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답변 내용이 없어서 솔직히 굉장히 실망스러운 답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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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금융 관련 업무의 최상위 기관으로서의 답변으로는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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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를 받고 조사를 제대로 해봤는지가 궁금해질 정도이다.

 

 

 

 

맺음말

 

한국 주식장에서는 장투하면 안된다는 말을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다.

또한 주식 투자를 하면서 말도 안 되는 경험들을 많이 겪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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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두산 분할과 합병의 사건을 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버젓이 일어나고 있다.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개미주주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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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잘되는 가게와 손실에 허덕이는 가게를 똑같은 호가를 부른다고 하여

그게 같은 가치로 인정받아서 교환이 되는 것이 말이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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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을 중재하고 조정해서 건전한 금융시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금감원의 역할이고 의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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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문제가 만연한데 금감원은 그 어떤 것도 하지 않으려 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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