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누나야 이럴 땐 그냥 가자 좀!

즐거운 추석 연휴다.

형들 누나들 다들 보름달 보며 소원 빌고,

건강하고 소망하는 일 잘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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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라고 고향 집도 가고,

그리고 긴 연휴로 여행도 많이 갈 건데.

근데 있잖아.

운전할 때 이러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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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지역에서 운전하면

헤매는 건 어째 보면 당연한 거다.

길 잘못 들었으면 조금 돌아가면 된다.

어차피 여행 온 거 아니가.

여행한다 생각하고 돌아가자.

 

 

 

 

1차선이 좌회전이다. 2, 3, 4차선 다 직진이다.

연휴로 인해서 도로에 차가 많이 밀리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앞차 따라가다 보면

꼭 끝에 돼야 차선 잘못 들었는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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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선 좌회전 단독 신호다.

2,3,4차선 꽉 밀려있다.

근데 그 앞에서 차선 잘못 들었다고

직진할 거라고 우회전 깜빡이 켜고 안 가고 있으면 우짜노.

그 뒤에 차들이 수십 대가 못 가고 있는 거 안 보이나.

 

 

 

 

 

본인 때문에 차가 더 막히는 거 모르겠나.

이럴 땐 그냥 앞차 따라서 좌회전해라.

어차피 네비가 또 새로운 길 잡아준다 아니가.

뭘 그렇게 고집스럽게 우회전해서 직진할 거라고

뒤차도 못 가고 그렇게 버팅기고 있노.

참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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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길이면 길 잘못 들 수도 있다.

이해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는 주지 말자.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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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속도로에서 우회전 빠져야 하는데

못 빠지고 거기서 후진해서

다시 진입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거 자살행위다.

그리고 살인행위다.

 

혼자 죽는 거 아니 다이가.

뒤에서 못 피하고 충돌하는 다른 차는 무슨 죄고.

빠져나가는 길 놓쳤으면 다음번에 빠지면 된다.

몇십 분 늦게 가면 되지.

인생 종 치려고는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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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추석 연휴 잘 보내고.

운전 조심하고.

가족끼리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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