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 쏘카라는 자동차공유 서비스를 많이들 이용을 하고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사람들이 많이 사용을 하는 곳에는
덩달아 같이 많아지는 것이 있죠??
그건 바로 진상입니다. ^^
오늘은 쏘카를 이용하는 고객들 중 진상 고객에 대해서 잠깐 얘기해 볼까 합니다.
쏘카 핸들러 알바를 3달 정도 하면서 겪었던 실제 내용들입니다.
이것은 의도적일 수도 있고
아니면 실수로 그럴 수도 있지만
이것으로 인해서
의도치 않게 다른 누군가에게 피해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본격적으로 진상 고객 유형에 대해서 말씀드려 볼게요~~
1. 쓰레기 두고 내리는 고객
사실 쓰레기가 그래요.
들고 다니기 굉장히 귀찮죠.
잠깐 나쁜 맘먹고 버리면 자신은 굉장히 편해지거든요.
하지만 그 버린 쓰레기는 누군가는 치워야 해요.
더욱이 쏘카라는 공유차의 경우
그 쓰레기의 피해는 다른 고객에게 전가가 됩니다.
왜냐하면 말 그대로 공유차이기 때문이죠.
고객이 차를 한번 사용하고
그 차를 바로 세차하거나 청소를 하지 않아요.
공유차이기 때문에 계속 사용을 하는 거죠.
일정 기간 사용을 하고 난 이후에는
세차, 청소, 차량 점검 등을 하지만
한 번 사용하고는 그렇게 하지는 않아요.
그러면 이런 불편은 다음 고객에게 전가가 되는 건데
자신의 작은 부주의나 행동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쓰레기의 대부분은 자신이 마셨던 음료, 휴지, 담뱃갑 등
아주 사소한 쓰레기에요.
정말 심한 경우는 비닐봉지 가득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몰상식한 사람도 있다고도 하던데
정말 그러면 안되겠죠.
2. 실내 흡연
대부분은 아닌데 가끔씩 차에 타면
담배 냄새가 엄청 나는 경우가 있어요.
그전에 사용했던 고객이 담배를 차 안에서 피운 거겠죠.
전 개인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기 때문에
담배 냄새를 무지하게 싫어하거든요.
문제는 제가 아니죠.
그다음 고객이죠.
그다음 고객이 차를 받았을 때 이렇게 심한 담배 냄새의 차를 받으면
굉장히 기분이 나쁠 것 같아요.
운전을 할 수가 없겠죠.
비용을 지불하고 몇 시간 동안 차를 이용하려고 계획한 건데
이렇게 담배 냄새가 가득한 차를 받으면
하루 기분 다 망칠 것 같네요.
아마도 차를 바꿔달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3. 차량 위치 안 알려주는 고객
쏘카 핸들러 알바를 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이런 고객이 제일 나쁜 고객인 것 같아요.
쏘카 차량을 이용하면 주차한 위치를 기재하게끔 되어 있어요.
그런데 고객이 장난친다고 차량 위치를 안 알려주는 고객이 있어요.
고객은 장난이지만 핸들러한테는 고문이거든요 ㅠㅠ
사진은 아래처럼 도저히 알아볼 수 없게 찍어 놓고
위치 메모에는 그냥 건물명만 적어 놓는 경우가 있어요.
경험담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어느 한 고객이 사진은 그냥 새까맣게 사진을 찍어놓고
주차위치는 그냥 오피스텔만 적어 놓은 거예요.
그 오피스텔은 주차장이 지하 1층에서 5층까지 있었어요 ㅠㅠ
지하 1층에 갔는데 운 좋게 그 차를 찾을 수 있으면 땡큐지만
만약 지하 5층에 있으면
지하 1층에서 지하 5층까지 걸어가면서
각 층마다 차를 찾아 헤맬 수밖에 없어요 ㅠㅠ
전 그때 지하 3층에서 차를 찾았어요 ㅠㅠ
제가 쏘카 핸들러 일을 하면서 겪었던 내용들 위주로 작성을 해봤는데요
아마도 경험 많으신 핸들러분들 중에는 더 심한 진상들도 많이 겪어 봤을 거예요.
위에 적어 놓은 것 중에서 정말 어려운 것은 하나도 없어요.
조금만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이면 되는 것들이죠.
전 좀 더 사회가 서로에게 배려하고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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