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3일째이다.
첫째 날은 정신이 없었고 둘째 날은
너무 짧게 1건 하고 들어갔다. ㅎㅎ
어젠 마음먹고 빡시게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나갔는데 근데
원래 이렇게 콜이 없음??
저녁시간이 피크라고 해서
저녁 6시에 나갔다.
차 안에서 대기를 하고 있는데 콜이 안 들어온다.
한 20분 기다렸나?
콜이 하도 안 들어와서
차를 몰고 정처없이 운전을 했다.
차를 잠깐 세웠는데 그 옆에 붕어빵을 팔고 있었다.
붕어빵은 또 못참지..ㅎㅎ
많이는 못 먹을 것 같아서 1000원을
주고 2개를 샀다.
적게 사서 그런가 아주머니 표정이 안 좋다.
차에 돌아와서
붕어빵을 반쯤 먹고 있는데 콜이 들어왔다. ㅎㅎ
꼭 이런다.
머피의 법칙이라고 그러나.
픽업지는 피씨방이다.
피씨방 음식도 맛있나 보다.
배달 단가가 3500원이다.
너무 낮아서 거절하려고 했는데
쿠팡의 경우 첫 콜을 받으면 뒷콜이 잘 붙는 것 같아서 수락을
했다.
첫배달을 마치고 뒷콜이 붙었는데
확인할 게 있어서 거절을 했다.
그리고 또 한동안 배달이 없다.
이번에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아 콜이 왔다.
거리가 멀다.
대신 배달 단가도 조금 높다.
하지만 주말에 비하면 단가는 매우 낮은 편이다.
수락을 했다.
차는 밀리지 않았고 빨리 배달을 완료를 했다.
배달 도중에 내 앞차가 택시였는데 승객이
내린다고 멈춰 섰다.
나도 멈췄다.
그런데 뒷차가 빵빵거린다.
내 차가 SUV라서 높아서 내 앞에 택시가 서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았다.
나도 비상등을 켰어야 했나? 뒤차가
몇 번 빵빵거리더니 답답해서 차를 돌려서 갔다.
그때 아마도 택시를 보면서 이해를 했을 것이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상황이지만 빵은
조금만 하시오 ㅎ
두번째 배달을 마치고 뒷콜이 안 붙었다.
평일이라서 그런가 콜이 없다.
이게 그 말로만 듣던 콜사(CALL 死)라는 것인가?
다시 우리 동네로 가고 있는데 콜이 들어온다.
단가가 3550원이다.
너무 적다.
콜도 없는데 수락을 했다.
2층에 있는 배달전문 음식점이었다.
2층을 못 보고 한참을 찾았다.
하필 그 1층이 음식점이었는데
같은 종류의 메뉴를 팔고 있었다.
순간 간판이 바뀌었나라는 생각을 했고 가게도
물어볼 겸 들어갔다.
다행히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입구가 좁긴 좁아서 찾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3건의 배달을 마치고 우리 동네로 다시 왔다.
한적한 곳에 차를 세웠다.
콜을 기다리는데 이제는 콜이 아예 없는 것 같다.
배민도 없고 쿠팡도 없다.
자동차라서 없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에 오토바이였다면 콜이 좀 더 많을까?
오토바이 살 계획은 있는데
만약에 오토바이를 샀는데
콜이 없다면
오토바이 값도 못 빼고 손해 보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되었다.
나이가 들면서 오토바이가 타고 싶기는 하다.
속에 답답한게 많아서 그런 건가.
밖에서 한 30분을 더 기다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6시에 나가서 3시간 정도 일을 했다.
대기 시간이 더 많았지만
3시간 동안 총수익은 12750원이다.
시간당 거의 5천 원이 조금 안된다.
기름값 빼면 거의 남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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