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언제부턴지는 모르겠지만
택시에 대한 인식이 쌓이고 쌓여서 만들어진
축적된 이미지이고 개인적인 감정들일 것이다.
일 차선 편도 차선에서
손님이 없는 택시는 시속 20킬로(?)
아마도 그 정도 속도로 이동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앞차가 너무한다 싶어
클랙슨을 울렸다.
하지만
들었는지 아니면 청각이 안 좋은 건지
아무런 반응이 없다.
다시 한번 더 클랙슨을 울렸지만
택시는 변함없이
손님을 찾아 헤매며
저속으로 운행을 할 뿐이었다.
마음도 급하고 뒷따라가는 것도 갑갑하여
조금 돌아가지만 우회로로 빠져나갔다.
타인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바꾸지 않고
자신의 이기주의만 내세우는가.
앞차가 너무 늦게 가는 것은
분명히 뒷차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이다.
차선이 두개라면 차선변경이라도 하지
일차선인데 그렇게 천천히 운행을 하고
뒷차가 조금 빨리가라고 클락슨을 울렸는데도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피해를 알면서도
무시하는 행동인데
왜 그렇게 까지 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위의 얘기는 오늘 겪은 일이다.
한 번은
시내에서 50킬로로 운행을 하고 있었다.
주변차들과 비슷한 속도로 운행을 하고 있었다.
뒤차는 택시였고 갑자기 쌍라이트를 켰다.
왜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트렁크가 열렸나?
아니면 내차에 무슨 문제가 있나?
뭐지?
뭐를 알려주려고 쌍라이트를 켠 거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또다시 쌍라이트를 켰다.
나는 이유를 알 수 없어
그대로 운행을 하였다.
뒤차인 택시는 차로를 변경하여
내 앞으로 보란 듯이 질주를 하듯
쌩하니 가버렸다.
내차가 늦게 간다고 시위하는 거다.
언제부턴가 웬만해서는 택시를 타지 않는다.
택시들이 너무나 매너 없이 운전을 하고
이기적이고 다른 차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인식 때문이다.
그리고 손님들한테도 전혀 친절하지 않다.
요즘은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택시기사들이기 때문에
일단 불편하고
손님이 타도 인사도 없고
무뚝뚝하고 심지어는 반말도 한다.
'어디 까지 가주세요'라고 부탁하고
사정할 판이다.
택시 자체적으로 자정작용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런 나의 생각은 한 해 두 해 생각이 아니다.
몇 년 전에 아주 기분 나쁜 경험을 겪은 이후에는
일 년 이년 택시를 아예 타지 않은 적도 있다.
서비스 교육을 하던지
자질이 부족하면 뽑지를 말아야 한다.
그리고 택시 수를 줄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너무 많은 택시기사들이 있고
그에 비해서 손님은 없다 보니까
손님을 찾기 위해서 다른 운전자한테 방해가 되든 말든
저속으로 운행을 하는 것일 게다.
아니면 우버의 도입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버가 도입이 되면 일자리 문제도 상당히 해결이 된다.
앞으로는 정년이 보장이 되고
철밥통 같은 직업이 점점 사라질 것이고
로봇이 상당 부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고
그 외 아주 유동적인 일자리가 더욱 많아질 것이다.
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시대의 흐름이 다변화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변화라고 생각이 든다.
언제까지 택시의 고용을 보장하고
질 나쁜 서비스를 겪어야 하며
불편한 마음으로 택시를 타야 하는 것인가.
제도가 변하고
택시기사의 마인드 또한 변해야 한다.
세상은 변하는데
택시산업만 과거에 머무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달대행 배민커넥트 친구 추천 ID 필요하신 분 / 쿠팡이츠 친구초대 이벤트 (0) | 2023.03.04 |
---|---|
자동차 배달대행 쿠팡이츠 / 이게 콜사인가? (0) | 2023.02.23 |
폐소화기 버리는 방법 / 처리 방법 (0) | 2023.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