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은 한국의 전통 음식 중 하나로,
더위에 지친 몸을 보양하기 위해 복날에 즐겨 먹는 보양식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삼계탕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닭과 인삼, 대추, 마늘 등을 함께 끓여 내는 방식입니다.
삼계탕은 주로 복날(초복, 중복, 말복)에 많이 먹죠.
평상시에 안 먹던 사람들도
왠지 이날에는 먹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ㅎㅎ
이렇게 복날이 되면 유명 삼계탕집 앞에는
줄을 길게 늘어서곤 합니다.
삼계탕은 먹는 데 시간이 꽤 걸리는 음식이기에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도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저 또한 이전에 부산에서 유명한 삼계탕집에 간 적이 있는데
복날이 아니었는데요 대기를 30분 넘게 한 기억이 있습니다.
직장 동료와 같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못 기다립니다. ㅎ
그런데 왜 사람들은 유독 복날에 삼계탕을 먹으려고 할까요?
더운 날 밖에서 저렇게 줄을 서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 말이죠. ㅎㅎ
개인적인 생각은 사회적 동조 심리인 것 같습니다.
복날이 되면 뉴스에서부터 복날을 강조합니다.
오늘은 복날이고 덥기 때문에
더위 조심하시고 물을 많이 마시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의 말을 합니다.
이 말을 들으면 괜히 건강이 걱정이 됩니다.
오늘은 왠지 건강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구나. 뭐 이런 생각이죠.
이러다가 식사 시간이 되면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게 되고
결론은 삼계탕으로 메뉴가 정해지는 것 같습니다. ㅎ
보통 사람들의 심리가 이렇기 때문에
삼계탕 식당에 사람이 몰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먹으니까 나도 먹어야 할 것 같은
사회적 동조 심리도 작용을 하는 것 같아요.
또한 남들 다 먹는데 나만 못 먹으면 왠지
좀 소외되고 차별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한국 사람들은 남들과 차별되는 것,
특히 남보다 뒤처지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게 엄청 심합니다.
그냥 저 사람들과 다를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나만 못하면
뒤처진다고 생각을 하죠.
실제로 뒤처지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런 생각은 자동차, 집, 옷 등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제 개인적인 얘기를 해보죠.
솔직히 저는 출퇴근 직장인도 아니고,
활동 반경도 좁아서 승용차가 굳이 필요 없습니다.
그래서 몇 년간 차가 없었습니다.
차가 없으니 주변에서 저를 불쌍하게 봅니다.
왜 차가 없냐, 하는 일이 안되냐 등등
조금 안타까운 시선으로 보는 것이 느껴집니다.
이런 말과 시선이 싫어서 그냥 차를 샀습니다.
지금 제 차는 주차장에 거의 있고
한 달에 한두 번 마트 등에 갈 때 사용을 합니다. ㅎ
본인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주변에서는 간섭(?)을 하는 경우가 심한 것 같습니다.
차 얘기가 나와서 한마디를 덧붙이면,
경차를 타면 주변에서 좀 하대(?) 하고 무시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차선 변경할 때도 잘 안 넣어주고요. ㅎㅎ
옷도 그렇고 집도 그렇습니다.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집에 살면 사람들은 대우를 다르게 합니다.
정말 신기하죠. ㅎㅎ
정말 한국에서 살기는 너무 힘든 것 같네요. ㅎ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보통보다 조금 더 좋은 차를 탄다고 합니다.
평균 이상이 되면 살아가기가 편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자신이 원해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하면 살기가 편하다고 합니다. ㅎ
사회적 동조 심리나 눈치, 체면을
유독 한국인들이 심하게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이런 사회적 인식은 잘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적당히 타협하면서 사는 것이 지혜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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