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인생을 보자.
태어나면서부터 인생의 반 이상은 결정이 된다.
가난한 집에서는 먹고 싶은 것도 충분히 못 먹고
입고 싶은 옷도 입지도 못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친구들과 곧바로 비교가 된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가도 마찬가지다.
집이 가난하고 부족함이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눈치를 보게 되고
자신감이 없고 행동 또한 소극적이게 된다.
왜 그런지 모르지만 자연스러운 생존 본능 같은 건가.
대학교에 들어가면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
학비며 용돈이며 조금이라도 벌어야 생활이 되며
형편상 자연스럽게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운 좋게 취업이 빨리 되어도 장밋빛 미래를 꿈꿀 수는 없다.
학자금 대출에 월세에 생활비에 돈 들어갈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또한 가난한 집에 경제적 지원도 해야 한다.
힘들게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으면 그 책임감으로 평생을 일을 해야 한다.
간간이 행복한 순간들도 있지만 인생의 대부분 시간은 힘들게 일을 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힘들게 일을 해야 생활이 되고
지금은 힘들지만 앞으로는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으로 일을 한다.
하지만 현실은 평생 일을 하고 늙어 노인이 되어도 생활은 넉넉하지 못하고
빈곤 노인이 되어 여생 살기도 막막하다.
이번에는 부유한 인생의 삶을 들여다보자.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면 입고 싶은 거 먹고 싶은 거
원하는 거 뭐든 할 수 있다.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뭐든 할 수가 있다.
언제나 자신감이 있고 당당하다.
그래서 때로는 공감 능력이 부족할 수도 있다.
대대손손 부자인 집안이 있다.
건물이 하나에서 받는 월세가 온 가족이 한 달 동안 쓰는 비용보다 많다.
그래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매달 돈이 쌓인다.
아파트를 포함해 여러 부동산은 가만히만 놔둬도 알아서 가격이 치솟는다.
가만히 숨만 쉬어도 매달 돈이 불어난다.
이 두 집은 세월이 갈수록 빈부의 격차는 점점 더 벌어질 것이다.
이제 자본주의에 대해서 얘기를 해보자.
자본주의의 윤활유는 인플레이션이다.
자본주의는 인플레이션이 없으면 작동이 안 되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디플레이션을 끔찍이도 싫어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꾸준히 발생을 시키고 있다.
이 말 뜻은 화폐 가치는 꾸준히 하락을 하고 있다는 뜻이고
부동산은 계속 자산 증식을 스스로 한다는 뜻이다.
다시 직장인의 삶으로 와서 직장인이 조금씩이라도 생활이 나아지고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보다 수입이 조금이라도 많아야 한다.
하지만 월급은 어떤가? 인플레이션 이상으로 상승을 하는가?
자신의 월급이 인플레이션 상승률보다 낮다면 나의 월급은 줄어든다는 말이다.
즉, 앞으로 나의 미래는 가난하다는 뜻이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출발점은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차이는 훨씬 크게 벌어질 것이다.
어느 순간이 오면 가난한 노동자는 아무리 노력해도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 시점이 온다.
그때가 되면 희망이 없어지고 자본주의 붕괴가 시작되고
폭동이나 전쟁 또는 국가 체제가 사라질지도 모른다.
한국에서 직장인들이 몇십 년을 모아도 아파트 한 채를 살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부모가 아파트를 해주지 않는 이상 서울에서 아파트 구입은 불가능하다.
미국에서는 조그만 원룸의 월세가 150만 원 이상이라고 한다.
왠만한 기본 아파트의 경우는 200~300만 원 이상이라고 한다.
누구는 월세 부담이 너무나 커서 집 없이 차에서 생활한다고.
점점 자본주의의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자본이 중심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이 많으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10억이 있어서 은행에 넣어두면 이자가 3%라고 잡으면
일 년에 3천만 원의 이자가 생긴다.
이런 원리다.
자금이 있다면 계속해서 돈을 불리기가 쉬운 시스템이 자본주의다.
언젠가는 리셋이 될 것이고
그 리셋의 시점이 자본주의의 붕괴의 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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