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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에게 제일 부러운 것

by shworld 2024.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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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버스에 앉아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이동할 때

작은 행복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행복한 기분을 만끽하고 있을 때 어느 여성이 버스에 올랐다.

여성은 버스에서 동네 친구인 듯 다른 여성을 만났고

서로는 너무나 반가워서 얼굴과 몸으로 그 반가움을 표현했다.

둘은 나란히 옆에 앉아서 조금의 공백도 없이 엄청난 속도로 서로 말하기 바빴다. ㅎ

그때 한 여성의 휴대폰으로 메시지가 왔다.

여성은 메시지를 확인하고 답장을 하기 시작했다.

눈은 상대방을 보고 손은 문자를 입력하면서

입은 계속 말을 하고 있었다. ㅎ

조금의 쉼도 용서하지 않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보이는 것 같다.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어떻게 말을 계속하면서 손으로는 문자를 보낼 수 있는지.

대단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두 여성은 한동안 계속 수다를 떨었고

같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각자의 집으로 가기 전까지

계속 대화를 했다.

남자인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ㅎ

우선 남자는 말을 하면서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내는 능력이 없다.

뭐... 있을 수야 있겠지만 보통은 그렇지 못한다.

그리고 상대방이 메시지를 보내고 있으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편하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기다려 준다.

그리고 메시지를 다 보내고 나면 다시 얘기를 한다.

이것이 보통 남자의 스타일이다.

하지만 여자의 경우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하기 때문에

엄청난 속도로 수다를 떨면서도 문자를 보낼 수가 있다.

이건 정말 남자로서 제일 부러운 능력이다.

 

남자는 하나에만 집중을 한다.

뭘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딱 그것만 생각하지 나머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필요한 것이 있어서 마트를 가도 딱 그것만 잽싸게 사서 나온다.

어쩌면 군대 때문인지도 모른다.

미션이 떨어지면 그 미션을 수행해야겠다는 생각만 있다.

그리고 그것을 수행하고 나면 미션 클리어. ㅎ

모든 임무가 완료되는 것이다.

남자는 하나에 집중을 잘 하고 또한 성격도 꼼꼼하다.

그래서 집안일도 여자보다는 남자가 더 잘한다.

요리, 청소 등 집안일을 남자가 여자보다 잘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전등을 교체하거나 못을 박을 때도 남자가 필요하다.

 

 

여자는 남자보다 더 사교적이고 멀티태스킹이 되기 때문에

어쩌면 남자보다 사회생활에 더 적합할 수 있다.

남자보다 추진력은 떨어질 수 있지만 나머지 부분에서는

남자보다 더 월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쩌면 남자가 집안일을 하고 여자가 바깥일을 하는 것이

더 적합한 부부의 역할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여자의 멀티태스킹 능력은

남자로서 부러운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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