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톰 듀이
출연 :
매튜 맥커너희(트립 역),
사라 제시카 파커(폴라 역),
주이 디샤넬(킷 역)
트립(매튜 맥커너히)은 재치 있는 말솜씨와 잘생긴 외모, 게다가 운동으로 다져진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완벽한 남자이다. 딱 한가지~ 여자에게 구속되지 않으려고 하고 아직도 부모 집에 얹혀사는 점만 빼고. 침대정리는 물론 세탁, 매끼 식사까지... 최고급 호텔 부럽지 않은 서비스(?)를 받고 있는데 굳이 독립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의 생각.
그런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부모는 급기야 트립을 독립시키기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초빙하는데... 어느날, 가구점에 들린 트립은 경쾌한 걸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폴라(사라 제시카 파커 분)에게 시선이 꽂힌다. 하지만 폴라는 다름아닌 트립의 부모가 초빙한 성공률 100%의 남자 길들이기 전문 컨설턴트. 계획대로 트립의 시선을 사로잡은 폴라는 그를 변화시키기 위한 작전을 펼치기 시작하고, 만남이 잦아질수록 트립은 점점 그녀의 매력에 빠져든다. 그러나 너무 완벽한 폴라의 모습에 트립은 점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작업의 고수인 폴라도 어느새 그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속임수 가득한 고수들의 대결,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일단 이 영화는 제목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냥 '백수와 사랑이야기'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수많은 백수들에게 '달콤한'이란 단어는
현실에서는 너무 높은 장벽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사랑을 하고 싶은 백수도
달콤하지 않기 때문에 사랑을 만들지 못하는
아주 현타오는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의 주인공 트립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다.
센스 있고 말 잘하고 몸 좋고 잘 생기기까지 했다.
하지만 오랜 연애는 질색이다.
트립은 여자를 떼어내고 싶을 때 자신이 살고 있는 집으로 데려간다.
여성과 뜨거운 밤을 보내려고 집으로 가지만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순간
여자들은 전부 자동으로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ㅎ
그렇다. 트립은 30이 넘었지만 여전히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캥거루족이다.
부모는 그를 어떻게든 떼어내려고 컨설턴트 사라를 고용한다.
사라의 계획은 트립을 자신에게 빠지게끔 만들고
이를 이용해서 부모의 집에서 독립시키는 계획이다.
만남을 가질수록 트립은 사라에게 조금씩 빠지게 된다.
동시에 자신만만했던 사라 또한 트립에게 빠지게 된다.
둘의 사랑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고객과는 잠자리를 하지 않겠다던 사라는
원칙을 깨고 트립과 잠자리를 가지게 된다.
어느 날 트립은 사라가 부모가 고용한 컨설턴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트립은 사라와도 멀어지게 되고
부모의 집에서도 독립을 하게 된다.
미국판 캥거루족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영화는 가볍고 유쾌하게 잘 만들어졌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청이 가능하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영화를 보다 보면 자꾸만 눈길이 가는 배우가 있다.
바로 주이 디샤넬(킷 역)이라는 배우다.
영화에서는 킷 역할로 사라의 친구로 출연한다.
실제 사차원스러운 최강희의 성격과 비슷하게
영화에서도 엉뚱하고 사차원의 매력을 발산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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