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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르노코리아 QM5 '운행중지 인젝션' 어디가 고장일까요?

by shworld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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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키로수는 79,***. 
아직 8만키로가 채 되지 않는다. 
중고차로 작년에 데려와서
75,***에 엔진오일 교체하고
크게 문제 없이 잘 타고 다녔다. 
근데 갑자기 '운행중지 인젝션'이라는 경고안내가 떴다. 
 
이게 뭐지...
당황했다. 
놀랬다. 
운행중지라는 문구에
아주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닐까 걱정을 했다. 
QM5카페에 들어가서 
같은 문구로 조회를 하니
여러 글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운행중지 인젝션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했다. 
DPF를 청소해서 해결한 경우, 
연료필터를 교체한 경우, 
이 두 가지가 가장 많았다. 
그리고 비용도 꽤 많이 드는 것 같았다. 
몇 십만 원에서부터 100만 원이 넘어가는 수리비도 있었다. 
 
르노삼성 수리비 많이 든다는 말은 들었지만
수리비가 이렇게나 많이 나갈지는 상상도 못 했다. 
차를 구입하고 9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5천키로 밖에 타지 않았다. 
그만큼 크게 필요는 없는데
혹시나 필요할 경우가 생길까 싶어서
구입한 차량이어서
수리비가 이렇게나 비싸게 나온다고 생각하니까
괜히 샀나 후회가 밀려오기도 했다. 
구입비에 보험비에 
그리고 의료보험도 할증이 되고
이제는 비싼 수리비에
돈 먹는 하마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걱정이 이만저만하며
차를 맡기러 차량 정비소로 갔다. 
예약이 밀려있어 차를 놔두고 가라고 하신다. 
그리고 다음날에 전화가 왔다. 
엔진오일을 교체할 때 
차량 시스템을 모두 세팅을 하는데
아마도 지난번에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세팅이 안된 것 같다고 한다. 
'운행중지 인젝션' 경고 문구가 뜨기 전에
엔진 오일 교체시기라는 문구가 먼저 떴었다. 
키로수를 보니 아직 교체하고 5천 킬로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계속 타고 다녔는데
이것이 차의 시스템에게 알람을 준 것이다. 
엔진 오일 교체주기가 지났고 이것이 위험할 수 있다는 신호로
'운행중지 인젝션'이라는 문구를 띄운 것이다. 
실제로 체크를 해보니 
엔진 오일 쪽에 점도가 이상이 있다고 떴다고 한다. 
이것은 실제로 그런 것이 아니라
1년 1만 킬로 기준으로
이것을 넘어가면 경고문구가 자동으로 뜬다고 한다. 
그러니까
지난번에 엔진오일을 교체하고
저 '1년 1만 킬로'를 다시 세팅을 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다 보니까
차가 생각하기에 
엔진오일 교체가 훨씬 지나서 차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을 한 것이었다. 
 
결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이었다. 
괜히 마음고생만 했다. 
다시 원래대로 시스템 세팅을 해주셨고
나는 차를 다시 찾아왔다. 
 
'운행중지 인젝션'은 정말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고
나처럼 아주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정비센터에 가서 테스트를 확인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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