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핸들러 장거리 처음으로 잡아서 미션 수행했는데
이게 할 게 못된다. ㅎㅎ
장거리 정말 잡고 싶었고
장거리면 돈 된다는 생각에 잡았는데
돈도 안되고 몸만 힘들고
아... 피곤하다.
먼저 수익적인 측면 부터 한번 따져 보자.
미션 리워드 104,000 원
중간에 밥값 10,000 원
교통비 시내 1300원 / 용인-서울 2800원 → 합 4100 원
휴게소 음료수/과자 5000 원
수서-부산 SRT 52,900 원 (난 10% 할인 받아서 46,700원)
전체 쓴 비용 : 72,000 원
수익 : 104,000 원 - 72,000 원 → 32,000 원
※ 예상치 못한 비용
과태료 30,000 원
오랜만에 고속도로 나가니까
구간 단속이 엄청 많아졌다.
구간 단속인지도 모르고
조금 속도를 높혀서 달렸는데
저 앞에 단속카메라가 보이길래 속도를 낮춰서 봤더니
구간단속 종점이란다. 엥...
언제 시작을 한거지???
못 본 것 같은데...
그 뒤로 용인까지 가면서 정말
구간 단속이 꽤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엄청 신경을 쓰면서 운전을 했다.
어쩌면 과태료가 나올지도 ㅠㅠ
속도가 엄청 높은 게 아니라서
걸리면 10KM 초과 정도...
만약 과태료 3만 원 정도 나온다면
어제 나의 수익은 "없다". ㅠㅠ
이렇게 수익만 따지고 보면 절대 좋은 게 아니다.
부산-용인/경기도/서울 방향으로 볼 일 있으면 타고 가야지
나처럼 다시 돌아올 거면
수익적 측면에서는 좋지 않다.
오랜만에 운전만 실컷 했다. ㅎㅎ
두 번째로 시간적 측면을 한번 보자.
어제 미션 수행하느라 집에서
오전 10 시 15분쯤 나갔던 것 같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집에 돌아온 시간은 오후 10시 반쯤 된다.
부산역에 오후 10시쯤에 도착했으니.
거의 집 나간 지 12시간 만에 돌아왔다. ㅎㅎ
그런데 수익이 32,000 원??
어쩌면 0원???
마지막으로,
어제 몰고 간 차가 캐스퍼였다.
차라도 좋으면 운전하는 맛이라도 있지
경차 타고 부산에서 용인까지 가는데
몸도 너무 힘들고
액셀은 밟아도 안 나가고
방음이 잘 안 되니 귀는 시끄럽고 ㅋㅋ
정말 몸이 많이 힘들었다.
기타
장기렌트 회수 건이어서
차에 주유카드와 하이패스가 없었다.
개인카드로 사용을 하고 나중에 환불 신청을 해야 하는데
영수증 처리하는 것도 은근히 귀찮다.
아무튼 이래저래 장거리는 안 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
그냥 집 근처에 동네바리가 훨씬 몸도 편하고
수익도 더 괜찮다는 생각을 했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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