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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투잡 쏘카 핸들러 엔잡러 한 달 수익 인증, 그리고 현타올 때

by shworld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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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hworld입니다.

최근에 쏘카 핸들러로 올해 한 달 수입 최고를 찍었네요. ㅎㅎ

10월 15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정산 완료"기준으로 210만 원 수입이 나왔네요.

사실 이것은 정산 완료 기준이라서 약간 더 높게 나온 것 같아요.

한 달 평균으로 치면 거의 150만 원에서 180만 원 사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매주 수요일이 정산일이어서

정산일이 많이 포함되면 수입이 더 높게 나오는 거죠. ㅎㅎ

 

 

 

 

올해는 열심히 안 하다가

거의 한 건도 안 하는 달이 많았죠.

그러다가 최근 돈이 조금 필요해져서 열심히 했습니다. ㅎㅎ

 

제가 부업으로 쏘카 핸들러를 하는 이유는

1) 일하는 시간이 자유롭다는 겁니다.

원하는 시간에 앱만 켜면 언제든지 할 수가 있죠.

2) 그리고 비대면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쩌면 이게 가장 클 수가 있죠.

사회생활 잘하고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면

직장 구해서 직장 생활하는 것이 가장 좋죠. ㅎ

월급도 따박따박 잘 나오고요.

 

 

 

 

하지만 저처럼 사회생활 지지리도 못하고

사탕발림 말도 못 하고 주장 세고 바른 말만 하면

사회생활은 꽝이죠. ㅋㅋㅋ

나도 스트레스고 상대도 스트레스고. ㅎ

장점도 있지만 반면에 단점도 많습니다.

1) 일단 돈이 너무 안되죠. ㅠㅠ

핸들러가 그래도 수입이 조금 되려면

계속 연계를 해서 타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습니다.

한 건 운전하고 중간에 공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럴 땐 다시 집으로 복귀하거나

아니면 커피숍 가거나 밥을 먹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 ㅎㅎ

어쩔 땐 수입보다 비용이 더 커질 수도 ㅋㅋ

 

 

 

 

2) 때론 시간에 쫓길 때가 있습니다.

거의 1시간 50분 안에 운행을 마쳐야 하는데

차가 밀린다거나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시간이 촉박할 때가 있어요.

 

만약에 지연 반납을 하게 되면 페널티가 1만 원이거든요. ㅎ

페널티 1만 원 내면 남는 게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되면 마음이 급해져요.

 

 

 

오늘 딱 이런 케이스였어요.

2시간 안에 반납을 해야 하는데.

출발지가 좀 멀어도 충분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예상보다 너무 오래 걸린 거예요. ㅠㅠ

25분 남기고 출발지에 도착을 한 거예요. ㅠㅠ

출발지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줄 알았거든요.

 

정말 빠짝 긴장하고 운전 집중 모드로 돌변.

조금이라도 빨리 가기 위해서 이래저래 차선 변경.

마음은 급해도 깜빡이 다 넣고

또 혹시나 몰라서 과속은 안 함. ㅎ

쫄보라서.

이래저래 최대한 빨리 도착해서 반납했더니,

딱 마감 1분 전. 휴ㅠㅎㅎ

 

 

 

 

반납하고 나니 정말 이게 먼 짓거리인지. ㅋㅋ

돈 벌기 참 어렵다는 생각과

긴장이 풀리면서 온몸에 힘이 쫙 빠지더라고요.

암튼 그랬어요.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또 하게 되고. ㅎㅎ

전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그럴 능력은 되지 않고

다른 일과 겸업하면서

좋은 핸들 건수 있을 때마다 하고 있어요. ㅎ

아! 그리고 안전운전해야 합니다.

사고 나면 자기분담금 30만 원 바로 날아가니깐요. ㅎ

1만 원 벌려다 1달 수입 다 날아갑니다.

그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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