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포티' 관련한 말이 많은 것 같다.
좋은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지는 않아서
조금은 속상하고 실망이다.
실제 영포티인 내가
영포티는 누구인지 속속들이 파헤쳐주마.

'영포티'란 젊게 옷을 입고
젊게 행동하는 40대를 말한다.
영어로는 young forty라고 쓴다.
젊음을 뜻하는 young과
40대를 뜻하는 forty가 합쳐진 합성어이다.
어떻게 보면 아직도 젊음을 유지하고 싶고
젊었을 때를 놓지 못하는
철없는 어른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영포티는 시기적으로 아픔도 많고
기쁨도 많은 시절을 보냈다.
영포티의 출생연도를 보면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이다.
1997년 IMF가 터지기 전까지
대한민국 경제의 황금기를 보냈던 세대이다.
열심히만 하면 잘 살 수 있다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경제적으로 유복하고
미래 희망적으로 살아왔었다.
하지만 IMF가 터지며
경제는 한순간에 무너졌고
영포티들은 가족들과 뿔뿔이 흩어졌다.
남자들은 거의다 군대를 지원했고
군대가 1년이상 밀리기도 했다. ㅎ
몇 년간의 IMF의 힘든 시기를 겪었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죽기 살기로 노력해서
단시간 내 IMF체제를 벗어났다.
그리고 2002년 미친 해를 겪었다.
대한민국 축구는 16강만 진출해도 기적이라고 했는데
4강까지 올라갔고
전 국민들은 완전히 미친 열광 그 자체였다. ㅎ
아마도 평생 다시는
그런 경험은 해보지는 못할것이다.
그 당시 때에는 월드컵베이비라고 해서
출생률이 엄청났었다. ㅎ

영포티들에게는 이렇게 아픔과 기쁨
모두를 겪은 아주 독특한 세대이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이 뭔가 이상하다.
놀 때도 잘 놀고 열심히 할 때는 또 열심히 한다.
그런 굵직한 추억이 있기 때문에
쉽사리 그 추억을 보내기가 싫을지도 모른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헐렁한 청바지와 워커슈즈 등의 패션은
영포티들이 중고딩 또는 대학교 때 이미 한차례 유행을 했었다.
현재 MZ들의 그런 패션을 보면
자연스레 과거 자신의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이렇게 옷을 입고 나이트에서 젊음을 불사를 때가
엊그제처럼 느껴질지도 모른다.

어떻게 보면 젊음을 조금 더 유지하고 싶고
조금 더 놀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영포티'의 단어는
이런 추억의 의미가 아니라
다른 세대, 즉 MZ들이 그렇게 바라보며
붙여진 이름이 영포티이다.
그중에서 '스윗영포티'라고해서
여전히 자신들이 20대 MZ들에게도 어필이 될 수 있다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오히려 그들에게
반감으로 느끼게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무슨 옷을 입든
어떻게 행동을 하든 그것은 자유인 것 같다.
중요한 것은 타인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괜찮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세대에는 없는
영포티라는 이름까지 생겼는데
이것을 안 좋게 부정적으로만 대응하지 말고
영포티의 매력이 더 뿜어 나올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대응해서 다른 세대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멋진 영포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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