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연 지수 카메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관람평 후기

 

감독 김성식

 

 

대대로 마을을 지켜 온 당주집 장손이지만 정작 귀신은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가짜 퇴마를 하며, 의뢰받은 사건들을 해결해 오던 그에게 귀신을 보는 의뢰인 ‘유경’(이솜)이 찾아와 거액의 수임료로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한다. ‘천박사’는 파트너 ‘인배’(이동휘)와 함께 ‘유경’의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쫓으며 자신과 얽혀 있는 부적인 ‘설경’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귀신을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그의 세계를 흔드는 진짜 사건이 나타났다!

 

 

처음에 영화를 보기 전에

기대했던 것은 <전우치>였다.

<전우치>같은 영화가 아닌가 생각을 했고

영화 초반부까지는 뭔가 비슷하게 흘러간다고

생각을 했었다.

​

하지만 아니었다.

굉장히 줄거리가 단순하고 심심한 영화였다.

처음부터 이 사람은 악역,

이 사람은 주인공,

구분이 명확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얘가 얘를 물리치고

평화가 찾아온다는 내용을 누구나 짐작하게 한다.

 

 

명절 연휴 낮에 TV를 켜놓으면

사람들이 오다 가다 하면서 봐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는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

 

 

영화에서 이동휘의 역할은 개그인 것 같은데

내용상 개그 부분이 부족해서 인지

웃기는 부분은 그렇게 존재하지는 않는다.

이솜도 그렇고

뭔가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많은 카메오가 출연을 한다.

그중 단연코 블랙핑크 지수가 가장 눈에 띈다.

그리고 박정민, 이정은, 조이현, 박명훈 배우가 출연을 했다.

카메오 출연진은 화려했지만

전체적으로 영화의 분위기 반전은

시키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2세 관람가여서 그런지,

아니면 줄거리가 빈약해서 그런지,

아니면 연출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전우치>같은

액션과 웃음과 기분 좋음(?)을 모두 잡을 것을

기대를 해서인지 조금은 만족스럽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