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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장균녕 원경천 주연 대만 스릴러 영화 <버려진 사람들(The Abandoned)>리뷰 후기

by shworld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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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쳉 잉팅

출연

장균녕(우제 역)

원경천(린유성 역)

유안순(판창푸 역)

항첩여(차이웨이 역)

 

강에서 신원 불명의 변사체가 발견되고, 뒤이어 섬뜩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 위험이 빠르게 다가오는 상황. 고통에 시달리던 경찰이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스스로 방아쇠를 당기려고 하는 그때 누군가 비명을 지르며 차로 달려옵니다.

주인공 우제(장균녕)는 경찰이고 얼마 전 사랑하는 사람이 그 차에서 자살로 죽었는데

그 슬픔에 자신도 죽으려고 했던 순간이었습니다.

깜짝 놀라 총구가 흔들리면서 총알은 비켜갔고 살았습니다.

현장으로 가보니 여자 시신 한구가 강물에 떠내려왔습니다.

시신은 네 번째 약지 손가락이 잘려 훼손이 되었고 심장이 없었습니다.

연인의 자살로 본인도 죽으려고 했던 그 찰나에 여자 시신 한구로 인해

본인은 목숨을 살리고 이 사건에 관여하게 됩니다.

 

 

신참 경찰 차이웨이는 부대장 우제와 파트너로 이 사건 해결에 배정이 됩니다.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을 했지만 현장에서는 아직은 어리바리합니다.

 

린유성(원경천)은 불법으로 이민자에게 신분증을 만들어 주고 숙식도 제공하는

불법 이민자 브로커입니다.

강물에 떠내려온 시신은 린유성의 애인이었습니다.

애인이 시신으로 발견이 되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린유성이 용의자로 의심을 받지만 애인의 시신 앞에서

진심인 그를 보며 용의선상에서 배제가 됩니다.

 

 

우제, 차이웨이, 린유성은 한 팀이 되어 진범을 찾기 시작합니다.

 

 

영화에서 강에서 발견된 시체 외 다른 살인 사건도 일어납니다.

모두 네 번째 약지 손가락이 잘렸고 심장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태국 등에서 온 동남아 불법 노동자였습니다.

모두 같은 범인의 소행으로 추측이 됩니다.

동료가 죽었지만 동료들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습니다.

자신들 또한 불법체류자이기 때문에 신고를 할 경우 강제추방이 되기 때문이죠.

사람이 죽어도 신고도 할 수 없는 그야말로 '버려진 사람들'이죠.

감독은 대만의 이런 사회적 문제를 말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영화 초반에는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애인이 자살을 하고 본인 역시 자살을 시도하는 장면 등

자극적인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내용이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나름 연출도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내용도 빈약해지고 약간은 허탈한 느낌마저 듭니다.

악당이 약간 별로여서일까요. ㅎㅎ

영화에서 차이웨이 역의 항첩여 배우의 똘망똘망하고 귀여운 연기가 좋았습니다. ㅎ

어리바리하지만 열심히 하려고 하고 그냥 귀여웠던 것 같네요.

부대장역의 장균녕 배우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여서 더욱 두드러진 것 같기도 합니다.

또 다른 배우는 원경천 배우입니다.

최근에 대만 영화를 몇 편 봤는데 거기에도 원경천 배우가 주연으로 나옵니다.

인기가 많은 배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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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영화 <버려진 사람들>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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