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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조지 클루니 주연 영화 디센던트(The Descendants) 리뷰 소감 넷플릭스 추천

by shworld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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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알렉산더 페인

출연 : 조지 클루니(맷 킹 역), 쉐일린 우들리(알렉산드라 킹 역)

 

그 동안 몰랐던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된 남자의 이야기!
잘 나가는 변호사 맷(조지 클루니). 그의 아내가 어느 날 보트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아내의 사고에 절망한 맷은 막내 딸과 함께 기숙사에 있는 큰 딸 알렉산드라(쉐일린 우들리)에게
엄마의 상태를 전하러 가지만, 그간 일에 매달려 가족에게 소홀했던 사이
부쩍 커버린 딸들과의 소통이 법정에서의 변론보다 어렵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큰 딸은 아내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고 맷에게 고백하는데…
평온하다고 생각했던 한 남자의 인생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딜레마!
그의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이 시작된다!

인생과 가족에 대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순간순간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관객들을 영화로 끌어들여 그 역할에 자꾸 대입을 시키는 연출력이 좋았습니다.

내용도 좋았고 연출도 좋았고 연기도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잘 감상하였고 추천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아내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코마에 빠지게 됩니다.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을 합니다.

이에 맷은 안락사를 결정하게 됩니다.

맷에게는 딸 둘이 있습니다.

17살과 10살로 아직 학생입니다.

맷은 큰딸에게 엄마의 안락사를 얘기를 합니다.

딸은 엄마가 바람을 피웠다고 아빠에게 말을 해줍니다.

맷은 큰 충격에 빠지고 그 남자를 수소문합니다.

바람피운 남자가 부동산 중개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아내의 호흡기를 떼기 전에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도록

아내의 가족과 지인들에게 이 소식을 전합니다.

그리고 바람을 피운 남자에게도 이 사실을 알려야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내는 코마 상태여서 묻고 싶어도 물어볼 수 없으니

바람피운 남자에게라도 묻고 싶었던 거겠죠.

또한 아내가 그 남자를 진정 사랑했다면 죽기 전에

그 남자를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싶었던 거겠죠.

그 남자가 하와이의 다른 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맷은 두 딸과 큰딸의 친구까지 모두 여행 아닌 여행을 가게 됩니다.

아내와 바람피운 남자를 찾기 위해서 길을 떠나는 것이

가족 여행이 되어버린 것이 오묘하고 기발한 발상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며칠 뒤 엄마는 떠나지만 남아있는 가족의 새 출발 같은 장면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털어야 하는 것이 그 바람피운 남자 문제입니다.

결국에 그 남자를 찾았습니다.

아내와 아이가 함께 있었습니다.

화가 나고 모든 것을 아내에게 폭로하고 복수하고 싶었겠지만

맷은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남자에게 궁금한 것 몇 가지만 묻고

아내가 곧 호흡기를 떼니 마지막으로 인사하러 병원으로 오라고 말을 전합니다.

며칠이 지난 후 병원으로 누군가가 찾아옵니다.

바람피운 남자의 아내였습니다.

 

맷을 만난 이후 그 여자는 남편이 바람피운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찾아온 것입니다.

맷의 아내를 용서해 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바람피운 남자는 오지 않았습니다.

그 남자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맷에게 말을 했습니다.

 

며칠 뒤 죽음을 맞이한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안 남편과 큰딸.

가족들 입장에서는 부인 또는 엄마가 죽는 것만으로도 큰 충격이고 힘든 일이지만

불륜까지 저질렀다는 것은 정말 어떤 심정일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당사자에게 직접 물어볼 수도 화를 낼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용서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족들은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가족의 죽음, 배우자의 불륜, 그리고 돈.

영화에서는 조상 대대로 물려내려오는 부동산이 있고

리조트에 거액을 받고 팔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그 거래의 중개사가 바람피운 남자입니다.

부동산 거래가 체결이 되면 그 바람피운 남자는 큰 수익을 얻습니다.

맷은 결국 그 땅을 팔지 않기로 합니다.

 

인생과 가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영화입니다.

내용은 무겁지 않지만 그 핵심 의미는 강하게 다가오는 영화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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