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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실손 보험 필요할까? 의료비 통장

by shworld 2024.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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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hworld입니다.

오늘은 (실손) 보험과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의료비 통장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험을 가입하는 이유는

혹시나 있을 큰 사고나 큰 병에 걸렸을 경우에

목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입을 합니다.

또한 실손 보험의 경우는 생명 보험과는 별도로 실비에 대해서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생명 보험과 실손 보험을 별도로 가입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통의 경우에 큰 사고나 질병에 걸릴 확률은 굉장히 낮습니다.

또한 50대까지는 건강상 문제가 없는 경우도 많고

1년에 병원 한 번 안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본인 역시 20대 초반에 병원에 입원을 한 이후 20년이 넘도록

큰 사고 없고 질병도 없어서 수술을 한 적도 입원을 한 적도 없습니다.

감기도 걸리지 않아서 1년에 병원 한번 가지 않은 적이 대부분입니다.

실손 보험의 경우는 저축성이 아니어서 수십 년을 납입을 해도

보장을 받지 못하면 사라지는 돈입니다.

저축성 기능이 있는 보험이라고 해도 목돈이 필요해서 해지를 할 경우에는

납입한 원금의 상당 부분을 공제하고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이 있기 때문에 미국에서는 실손 보험보다는 의료비 통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건강저축계좌(Health Saving Account) 제도를 운용하고 있고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년간 최대 3650달러(500만 원) 납입 가능

의료비 목적으로 인출 가능

소득공제 혜택

중도 인출 시 세금 부과 없음

남은 금액 내년 이월 가능

복리 이자 혜택

 

 

미국에서는 건강저축계좌라는 제도가 있어서 특별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이런 혜택을 주는 의료비 통장 제도가 없더라도

개별적으로 통장을 만들어서 보험 가입 대신 운영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손보험금을 한 번도 받지 않는 가입자가 72.9%라고 합니다.

나머지 27.1%가 보험금 혜택을 받은 것이죠.

이 중에서도 일부는 아주 많이 또는 빈번히 보험금 혜택을 받았을 겁니다.

대부분의 건강한 가입자들이 나머지 27%에게 혜택을 주는 구조인 것입니다.

아마도 이 중에는 부정 수급도 있지 않을까 의심도 듭니다.

보험 제도의 가장 큰 맹점인 셈이죠.

 

 

 

보험 회사의 수익은 보통의 건강한 72.9%의 가입자가 열심히 납입을 해야

발생을 하는 구조입니다.

저축성이 있는 보험이라고 해도 납입한 돈 이상으로 수익을 보려면

총 기간은 몇십 년은 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납입한 금액 보다 적은 혜택을 볼 것입니다.

차라리 그 납입한 금액을 통장에 저축을 하면

더 큰 목돈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서, 한 사람이 보험금으로 월 20만 원, 20년간 납입을 하였을 경우 금액은 다음과 같습니다.

20만 원 * 12개월 * 20년 = 4800만 원

20년 동안 큰 병 안 걸리고 큰 사고 없다면 4800만 원 원금은 본인 것이 되는 거죠.

거기에 이자까지 발생을 합니다.

보험 가입을 해서 납입한 금액보다 더 큰 혜택을 보려면

병원비가 4800만 원 이상이 되어야 하는데 몇 퍼센트의 사람에게 해당이 될까요?

 

 

 

보험에 대해서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고려해 실익이 있을 경우에

가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저축계좌(Health Saving Account) 제도가

한국에도 시행이 된다면 상당히 긍정적일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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