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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조진웅 김무열 주연 범죄 영화 대외비(The Devil's Deal) 리뷰 후기

by shworld 2024.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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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원태

출연 조진웅(전해웅 역), 이성민(권순태 역), 김무열(김필도 역)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

 

 

엄청난 몰입감과 숨도 제대로 못 쉴 만큼의 긴장감 있는 범죄 정치 드라마입니다.

최근에 본 영화 중에서 단연코 최고라고 말씀드립니다.

전해웅은 해운대구에서 가장 유력한 국회의원 후보였지만

공천 하루 전날 공천이 취소가 되고 다른 사람이 공천을 받게 됩니다.

 

 

이유는 민생정치와 서민정치를 외치는 민주투사를 자처했기 때문입니다.

대선 정치 자금을 위해 해운대구 재개발을 계획했고

이를 통해 대규모 정치자금을 마련해야 했지만

전해웅의 정책은 서민의 편에 서서 재개발을 반대를 하였습니다.

 

 

당의 공천을 받지 못했지만 전해웅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였고

그 지역에서 오랜 정치를 하였기 때문에

예상득표율에서 2등을 15% 이상 따돌리며 1위로 앞서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순수했던 전해웅은 사채업자 김필도의 든든한 자금 지원을 받았고

반장 통장 등에게 돈을 뿌리면서 당선이라는 목적을 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김필도가 전해웅을 돕는 이유는

해운대구 재개발을 통해서 엄청난 부를 거머쥐기 위해서였습니다.

 

전해웅이 예상득표율에서 큰 차이로 앞서가는 것을 알고

권순태는 투표용지와 선거인명부를 빼돌려 득표수를 조작을 합니다.

결국 전해웅은 선거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자신의 선거에서 진 것도 공천에서 떨어진 것도

이 모든 배후에 권순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 순수한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한 전해웅은

기존 정치에 맞서 싸웠고 복수의 명분으로 부패한 정치판을 뒤집으려고 했지만

결국 그 또한 악마 같은 그들의 손을 잡게 되었고

결국에는 그들의 이익을 대변할 국회의원이 됩니다.

 

 

이 영화의 가장 백미는 마지막 장면에 김필도가 전해웅을 배신하는 장면입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선거관리위원회 과장이 살아 돌아와서 제보를 하였고

그 과장과 함께 선거에서 득표수를 조작한 권순태와 그 윗선의 모든 비리를 고발하려고

전해웅과 기자 회견장으로 가는 장면입니다.

전해웅은 김필도가 배신할 것을 미리 알았고

그 부하를 매수하여 김필도의 뒤통수를 치게 만듭니다.

반전의 반전의 연속이고 배신과 음모, 살인, 액션 등

지루할 틈은 하나도 없고 정말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기억에 남는 영화 대사입니다.

 

세상은 더럽고 인생은 서럽다.

...

정치는 악마하고 거래하는 기다.

권력을 쥘라믄은 영혼을 팔아야 돼

 

조진웅 배우, 이성민 배우, 김무열 배우의 연기가 너무나 좋고

그 외 다른 배우들 역시 연기들이 너무 좋아서

영화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PS. 영화를 재미있게 다 보고나니 왠지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영화의 내용이 실제로 현실 정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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