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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한예슬 송중기 주연 영화 <티끌모아 로맨스(Penny Pinchers)> 리뷰 후기 청년 공감

by shworld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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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한예슬(구홍실 역), 송중기(천지웅 역), 신소율, 이상엽

 

매번 취업에 실패하고, 엄마에게 나오던 용돈도 떨어지고, 50원이 없어서 연애사업도 못하는 청년백수 천지웅(송중기)은 설상가상 월세 옥탑방에서도 쫓겨날 상황. 하지만, 때마침 나타난 ‘병 줍는 구세주’ 구홍실(한예슬)을 만나게 된다. 연애, 종교, 병은 돈 아까워 못한다는 슬로건을 가진 국보급 짠순이 홍실은 지웅에게 돈 벌기 노하우를 전수하겠다는 매혹적인 제안을 하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홍실은 무조건 두 달간, 자기 말에 따라야 한다는 조건을 건다. 지웅을 반 머슴 부리듯 부려먹는 홍실과 그녀를 따라 울며 겨자 먹기로 생업전선에 뛰어든 지웅.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빡센 그들의 동업은 통장 잔고를 조금씩 불려나가기 시작하는데... 서로 다른 꿍꿍이를 가지고 시작된 백수와 짠순이의 동업,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생각보다는 꽤 재미있게 감상한 영화입니다. ㅎ

2011년에 상영한 영화로 13년 전 영화입니다.

송중기는 조금 앳되기는 하지만 지금과 크게 변화 없어 보이는 것도 신기하고

지금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볼 수 없는 한예슬을 보는 것도 반갑네요.

 

 

구홍실은 빈병도 그냥 지나치지 않는 정말 구두쇠 중에 최고봉입니다. ㅎ

예상이 가듯 몇 년 전 가난으로 크게 고생을 하고

심지어 어머니를 화장하고 5만 원이 없어 납골당에 안치를 못하는 슬픈 경험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악물고 돈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반면 천지웅은 최고의 긍정론자, 낙관론자입니다.

둘은 완전히 반대의 스타일입니다.

내일 당장 월셋집에서 쫓겨나도 크게 걱정하지도 않습니다. ㅎ

 

 

구홍실은 이런 천지웅에게 돈을 모으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서로 가까워집니다.

 

 

구홍실은 자신이 2년 동안 악착같이 모아서 2억 목표 달성이 눈앞으로 다가올 즈음

믿었던 PB 센터 담당 직원에게 사기를 당합니다.

 

 

모든 전 재산을 잃고 자실까지 시도를 하지만

천지웅은 이 상황에서 구홍실에게 용기를 주고

같이 살아갈 의지가 되어 줍니다.

 

13년 전이지만 여전히 청년들은 취업이 힘들고

악착같이 돈을 모아도 가난에서 벗어나기는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어디에나 사기꾼들이 도사리고 가난한 자들의 돈을 눈독 들입니다.

최근 한국 사회에도 짠테크니 하루 돈 안 쓰고 생활하기 등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MZ 세대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13년 전이지만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고 공감 또한 갑니다.

13년 전 영화이지만 공감도 가고

부담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더욱이 현재 배우들의 과거 모습을 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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