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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엠마 스톤 주연 19금 영화 가여운 것들(Poor Things) 리뷰_인간에게 자유의지란...

by shworld 2024.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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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요르고스 란티모스

출연 :

엠마 스톤(벨라 벡스터 역),

마크 러팔로(던컨 웨더번 역),

윌렘 대포(갓윈 벡스터 박사 역)

이 영화는 매우 수위가 높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이고,

굉장히 무겁고, 어렵고, 엽기적인 영화입니다.

그래서 우선 감독을 찾아보았습니다.

감독의 이름은 요르고스 란티모스이고 그리스 출신입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천재적이지만 특이한 과학자 갓윈 백스터(윌렘 대포)에 의해 새롭게 되살아난 벨라 백스터(엠마 스톤). 갓윈의 보호를 받으며 성장하던 벨라는 날이 갈수록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이 넘쳐난다. 아름다운 벨라에게 반한 짓궂고 불손한 바람둥이 변호사 덩컨 웨더번(마크 러팔로)이 더 넓은 세계를 탐험하자는 제안을 하자, 벨라는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망으로 대륙을 횡단하는 여행을 떠나고 처음 보는 광경과 새롭게 만난 사람들을 통해 놀라운 변화를 겪게 되는데….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과 아름다움, 놀라운 반전과 유머로 가득한 벨라의 여정이 이제 시작된다.

 

 

한 여자가 다리에서 떨어져 자살을 합니다.

그녀 뱃속에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갓윈 박사는 여자의 몸에 그녀의 뱃속 아이의 뇌를 이식을 하여

벨라를 탄생시킵니다.

몸은 어른이고 뇌는 아이가 되는 셈이죠.

 

몸은 어른이지만 아이와 같기 때문에 갓윈 박사는 하나씩 학습을 시킵니다.

어느 정도 학습이 진행된 어느 날 벨라를 맥스라는 남자와

결혼을 시키기 위해서 변호사 던컨 웨더번을 불렀는데

이 남자가 벨라의 마음을 사로잡고는 여행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벨라는 처음으로 갓윈 박사를 설득을 하고 던컨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이때 갓윈 박사의 대사가 인상적입니다.

 

She is a being of free will.

그녀는 자유 의지를 가진 존재이다.

 

 

 

이 부분이 기준점이 됩니다.

그전까지는 화면이 회색이었지만

여행을 떠나면서부터는 칼라 화면으로 바뀝니다.

회색 화면은 벨라의 자유 의자가 아닌

갓윈 박사의 의지대로 살아온 벨라의 인생이라면,

칼라 화면부터는 벨라의 자유의지대로

인생을 살아가기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이 영화는 인간으로서

자유의지의 중요성, 필요성 등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의지가 없는 인간은

인간으로서 존재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벨라는 던컨이라는 사람과 여행을 시작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그녀는 빠르게 학습을 하고

책을 읽음으로써 사고의 확장과 자유의지를 점점 더 갖게 됩니다.

여자를 구속하는 남자,

결혼을 하고 싶었던 여자(벨라)가 몸을 팔자

격분하는 남자의 모습을 영화는 보여줍니다.

남자는 여자를 구속하고 소유물로 생각하며

여자의 생각과 행동을 제어합니다.

더욱이 영화 속에서는 여자의 그곳까지 제어하려고 합니다.

남자가 여자의 자유의지를 빼앗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벨라라는 여성이 자신을 억압하고 제어하려고 하는 남자들에 맞서

자신의 자유의지대로 인생을 개척하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면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한 인간으로서 자유의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인간의 몸에 염소의 뇌를 이식한 사람이 나오는데

이를 인간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매우 자극적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인간에게 자유의지의 중요성을 보여준

장면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영화는 매우 수위가 높습니다.

성관계 장면도 매우 많고,

특히 머리를 열어서 수술하는 장면, 해부 장면에서

매우 적나라하게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닭과 돼지가 반반 섞인 동물 모습이나

다른 동물들이 반반 섞인 모습도 매우 엽기적이어서

매우 불편한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되게 표현이 거칠지만 그만큼 충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영화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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