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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임시완 주연 실화 영화 1947 보스톤 후기 결말

by shworld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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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강제규

출연 :

하정우(손기정 역)

임시완(서윤복 역)

배성우(남승룡 역)

 

“나라가 독립을 했으면 당연히 우리 기록도 독립이 되어야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세계 신기록을 세운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손기정’. 기미가요가 울려 퍼지는 시상대에서 화분으로 가슴에 단 일장기를 가렸던 그는 하루아침에 민족의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더 이상 달릴 수 없게 된다. 광복 이후 1947년 서울, 제2의 손기정으로 촉망받는 ‘서윤복’에게 ‘손기정’이 나타나고 밑도 끝도 없이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나가자는 제안을 건넨다. 일본에 귀속된 베를린 올림픽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새기고 달려 보자는 것! 운동화 한 켤레 살 돈도 없던 대한의 마라토너들은 미국 보스톤으로 잊을 수 없는 여정을 시작하는데…

 

 

너무 뻔한 스토리 같아서 볼지 말지 고민을 했던 영화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감상을 하였다.

영화의 내용은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서윤복 선수에 대한 내용이다.

 

 

45년 독립이 된 지 2년밖에 안된 시점에 대한민국은 미 군정 체제 아래

정식 국가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손기정 선수가 일제강점기에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그것은 조선이 아닌 일본이 금메달을 딴 것이었다.

시상대에서 월계수 나무로 가슴의 일장기를 가렸다는 이유로

선수 생활을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광복이 되고 서윤복이라는 마라톤에 재능 있는 선수를 발견한다.

보스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를 하려고 하지만

대한민국은 정식 국가가 아니기 때문에 고액의 보증금을 내야만 했다.

돈이 없어 참가를 할 수가 없게 되자 국민들이 돈, 반지 등을 모아

그것으로 참가를 할 수 있게 된다.

김포에서 괌, 하와이를 거쳐 샌프란시스코, 다시 뉴욕을 통해 보스톤으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을 하게 된다.

우리는 정말 편한 세상에 살고 있구나 생각을 했다. ㅎ

 

보스톤에 도착해서 유니폼을 받았는데 성조기가 달려있다.

손기정 선수가 항의를 했지만 한국은 정식 국가가 아닌 미 군정 체제이기 때문에

성조기를 달아야 한다고 한다.

손기정 선수의 강력한 항의와 무릎까지 꿇는 간곡한 부탁으로

결국 태극기를 달고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이때 나라가 없는 서러움이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해외에 나가면 누구나 한국을 알지만

불과 20년 전만 해도 한국을 모르는 외국인은 엄청 많았다.

 

 

보스톤 마라톤이 시작을 한다.

서윤복은 페이스를 조절하며 뛰다가 자신의 장점인 오르막에서 다른 선수들을 앞서나간다.

결국에는 선두로 치고 나오는데

갑자기 앞에 개아 튀어나오는 바람에 넘어지게 된다.

이 장면을 보고 일부러 극적인 효과를 위해서 만들어낸 장면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 실제 다큐를 보니까 그 당시에 개가 도로에 튀어나오는 모습이 있었다.

실제로 개 때문에 서윤복 선수가 넘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아예 없는 내용은 아닌 것 같다. ㅎ

넘어지면서 페이스를 잃어버리고 다시 못 달릴 줄 알았는데

서윤복 선수는 다시 일어나서 뛰기 시작하고

다시 페이스를 찾고 결국에는 우승을 하게 된다.

 

뻔한 내용이라서 재미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의뢰로 너무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그리고 몰랐던 서윤복 선수에 대해서도 알게 되고

광복 후 그 당시 한국의 상황에서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의미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1947년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 우승으로

대한민국은 국제옥림픽위원회(IOC) 정식 회원국으로 가입되었다.

 

 

1950년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대한민국이 1,2,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손기정, 남승룡, 서윤복 선수의 공통점은

모두 90세 이상까지 장수하였다. ㅎ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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