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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넷플릭스 추천 코미디 영화 이층의 악당 리뷰 후기

by shworld 2024.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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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각본 : 손재곤
출연 : 한석규(창인 역), 김혜수(연주 역)

 

연주는 매일같이 반복되는 하루가 무료하고 일상에 지쳐있는 까칠한 여자로, 외모 콤플렉스에 사로잡힌 여중생 딸 성아와 단둘이 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하게 된 그녀는 비어있는 2층을 세놓기로 결정한다. 때 마침, 이 평범하지 않은 모녀의 주위를 돌며 그녀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던 창인. 자신을 작가라 밝힌 그는 소설을 쓰기 위해 두 달간만 지내겠다며 2층 방으로 이사를 오게 된다. 이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창인은 모녀가 집을 비우면 1층으로 내려와 무언가를 찾는 듯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하고 이를 지켜본 동네 주민들은 그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한다.

 

 

 

최근 본 코미디 영화 중에 단연 최고인 것 같다. ㅎㅎ
이런 보석 같은 영화가 있었다니.

각본 감독은 손재곤이다.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의 각본과 감독 그분이다.
이 영화도 정말 재미있게 감상한 영화이다.
 
 

 
 

"청화용문다기"라고 조그만 찻잔인데 20억 원의 아주 고가이다.
연주(김혜수)의 남편과 창인(한석규)이 거래를 하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문화재 단속이 뜨면서 창인은 잡혀가고
연주의 남편은 건물에서 떨어져 죽게 된다.
이때 연주의 남편이 실제 물건은 자기 집에 숨겨놨다고 했다.
 
 

 

 

 
출소를 하고 창인은 그 다기를 찾기 위해 연주의 2층 방에 이사 오게 된다.
이렇게 이들은 한 집에 함께 살게 된다.

창인은 다기를 찾기 위해서 1층으로 내려와야 하기에
연주와 가깝게 지내려고 부단히 노력을 하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창인은 오로지 다기 생각뿐, 연주와의 관계는 진심이 아니다.
 
 

 
 

다기를 전달하기로 한 날짜가 점점 다가오지만
도저히 다기를 찾을 수가 없다.
 

 

 
 

창인은 결국 다기의 진실을 연주에게 말하게 된다.
그리고 다기를 노리는 악당을 따돌리기 위해 꾀를 내고
교통사고까지 내면서 놈들을 따돌린다.
자신도 신변이 노출이 되면서 결국에는 경찰에 잡혀 구속된다.
 
 

 
 

창인이 구속된 동안 연주는 다기를 찾고
좋은 집과 세련된 모습이 비친다.
출소 후 창인은 연주를 찾아가고
그 돈의 절반은 자기 몫이라고 흥분을 한다.
 

 

 
 

2010년 상영된 약간 오래된 영화여서
처음에는 볼지 약간 망설였다.
하지만 영화는 정말 대박이었다. ㅎ
정말 코미디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
 
 

 
 

정말 생뚱맞게 웃기고 재밌다.
뭐 딱히 크게 개그처럼 웃기는 것은 아닌데,
대사의 은연중에 불쑥 나오는 개그라든지,
전혀 과하지 않고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장면에서
잔잔한 개그가 큰 파도처럼 덮치는데 너무 웃긴다. ㅎ
 

 

 
 

내용도 너무 웃기고 상황도 너무 웃긴다.
김혜수의 약간 맹한 연기도 너무 잘하고 역할에 잘 어울린다.

그리고 정말 한석규는 대한민국에서 몇 안 되는
연기 변신이 완벽한 배우임을 또 한 번 느낀다.

한석규는 김사부와 같은 의사 역할이나, 점잖은 역할도 잘 어울리는데
범죄인이나 깡패 같은 역할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배우이다.
그리고 개그 연기도 너무 잘 하는 것 같다.
모든 역할에 다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연기를 잘 해서일 것이다.

 

 
 

정말 깔끔하고 너무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라고 생각하고
강력 추천하는 영화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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