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수가 자기 살겠다고 병무를 팔아넘겼다.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거짓 자수를 하였다.
신민수의 자수로 병무는 긴급 체포가 되고
끌려가면서 다음과 같이 말을 한다.
이거 다 걔가 짠 판이야!
여기서 '걔'는 덕미를 말한다.
1~8회까지 보면서 항상 덕미(최나겸)가 마음에 걸렸다.
뭔가 있을 것만 같았다.
정우에 대한 호감, 사랑이 너무 지나쳐 집착으로 변해
이 모든 것을 꾸민 것일까?
점점 더 나의 추리가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 ㅎ
현구탁과 예영실 의원은 11년 전 사건이 터졌을 때
모종의 거래가 있었다.
추측을 하자면 예영실의 남편이 그 당시 정우의 여자친구 박다은을 건드리고
무슨 일이 일어나서, 해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예영실 의원은 서장 자리를 약속하고 현구탁에게 부탁하여
박다은과 심보영의 살인 사건 범인으로 고정우를 특정하고,
모든 죄를 뒤집어 씌운 것으로 풀이된다.
아들이 자살을 하고 유언으로 모든 진실을 밝혀달라고
아버지인 현구탁에게 유서를 남겼는데
현구탁은 더 높은 자리로 승진하고 싶은 욕망에
예영실 의원의 부탁을 들어주는 듯 보인다.
이 드라마는 인간의 탐욕과
더럽고 추악한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는 드라마이다.
자식이 죽어 장례를 치르는 현구탁에게
동네 선배라는 사람은 자신들의 아들을 잘 부탁한다고 청하는 모습에서
인간의 모습이 아닌 벌레로 보이기도 했다.
또한 자신의 딸은 강간당하고 죽었는데
죄를 지은 부모가 돈을 준다고 하니
냉큼 받으러 간다는 그 아비의 모습 또한 천하기 짝이 없다.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도 참 재미있는 드라마이다.
또한 인간의 본성과 철학 등
의미 있는 메시지가 있어 더욱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사진 출처 : 쿠팡플레이
https://shworld.tistory.com/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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