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본인이 즐거워하고 좋아하고
행복해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행동한다.
어쩌면 이것은
사람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나 본능일 것이다.
배가 고프면 밥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자고
좋아하는 이성을 만나서
사랑을 하는 것처럼
인간이면 남녀구분 없이
누구나가 추구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것들을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
즉 본능이라고 말을 한다.
그 누구도 스스로 괴로워하거나
불행하거나
좋아하지 않거나
재미없는 방향으로
생각하거나 행동하지는 않는다.
만약에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 또한 그들이 원해서 하는 것이니
보통의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해가 안 될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행동들이
그들에게는 목적이 있고
그들이 원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행복일 것이다.
처음에는 내가 원해서 한 행동들이
그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올 때는
그 결과의 정도에 따라서
매우 힘들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고
우울해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우리가 예상한 대로만
인생은 흘러가지는 않는다.
우리가 원하지는 않겠지만
거의 모든 일에는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타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사람의 진가는 여기서 나타난다.
그 사람이 얼마나 단단한지 그리고 현명한지,
진정한 인성과 성격은
그 사람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나타난다.
위기가 닥치면
사람에 따라서
멘탈이 붕괴되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하고,
때로는 회피하기도 한다.
그래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남 탓을 하기도 한다.
나는 잘하고 있는데
네가 잘 못해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거라며
문제를 상대에게 전가시킨다.
또는 폭력적으로 변하는 사람이 있고
어떻게 할지 몰라서
이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에게
SOS를 보내기도 한다.
여차저차해서 문제를 해결했다고 해서
더 이상의 문제가 발생 안 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항상 우리 주위에 존재하고 있으며
까딱 한눈팔고 잘못했을 때
그 문제라는 놈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리의 삶에 끼어들어
우리를 힘들게 만든다.
즉, 또다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첫 번째 문제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지혜롭게 문제를 잘 해결한 사람은
내공이 생겨서 단단해졌을 것이고
노하우가 생겼을 것이다.
두 번째 문제가 터졌을 때에는
첫 번째 보다
덜 당황해할 것이고
좀 더 수월하게 방법을 찾아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에 첫 번째 문제에서
혼자 해결하지 못해서
주저앉거나
누군가에게 SOS요청을 한 사람은
두 번째 문제가 닥쳤을 때
첫 번째 문제가 닥쳤을 때처럼
당황해하거나
주저앉거나
자신을 도와줄 누군가에게
또 SOS를 보낼 것이다.
하나도 개선되거나 발전이 없는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얘기를 하자면
사람은 거의 모든 일에서
본능을 추구한다.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문제도 있을 것이지만
그들의 생각과 결정에는
근본적으로 본능이 상당히 영향을 미친다.
그것이 돈이 될 것인가,
나에게 이득이 될 것인가,
피해는 없는가,
내가 좋아하는 것인가 등등,
결정을 내리는데
본능이 상당히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고 그 본능의 궁극적인 목표는
그들이 원하는 것,
즉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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