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은 꼭 해보고 싶었던 배달 알바를 해봤다.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이번 알바도 장단점이 확실했다.
우선 나의 배달수단은 자동차다.
아직 오토바이가 없다.
오토바이 운전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배달이 돈이 된다고 해서
무턱대고 오토바이를 사서
전업으로 배달 일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경험하기 위해서 일단
자차로 알바부터 시작해봤다.
나의 배달 알바 정리를 하면 아래와 같다.
총 4건 배달
총 수입 26,748 원
총 소요시간 2.5시간
시간당 금액 10,699 원
차량 기름값을 감안하면
정말 딱 최저시급 수준.
내가 첫날이고 아직 요령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다.
아마도 베테랑이 하고
오토바이로 운전을 하면
수익은 더 높아질 것 같다.
오토바이 배달과 자동차 배달의 장단점에 대해서 정리를 해봤다.
자동차도 장점은 많다.
자기 차량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것 없이 바로 알바를 시작할 수 있다.
오토바이는
일단 오토바이가 있어야 하고
그리고 춥기 때문에 방한복이나 방한 용품도 필요하다.
그리고 콜이 없을때 밖에서 대기해야 하는 수고도 있다.
비 오는 날에 운행하기가 매우 위험하다.
배달 기사님의 마음을 알겠다.
역지사지라고 했던가.
배달을 실제로 해보니까
누가 빨리 가라고 푸시한 것도 없는데
마음이 상당히 급해졌다.
운전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픽업한 음식을 빨리 고객에게 배달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심했다.
(내만 그랬나;;;)
그래서 운전이 거칠어졌다.
마음이 급해졌다.
아마 첫날이어서 그런것도 있었겠지만
마음은 급해졌다.
오토바이 배달하시는 분 중에
누가 봐도 위험하게 운전하는 사람을 봤을 것이다.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내가 배달 경험을 하고 나니까
그 마음을 알겠다.
마음이 급해지고 자신도 모르게 텐션이 쫙 올라간다. ㅎㅎ
물론 위험한 운전은 잘못된 행동이다.
자신을 위해서도
타인을 위해서도
위험운전은 하면 안 된다.
그게 오토바이든 자동차든.
그냥 마음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달을 잘 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스려야 할 것 같다.
무슨 마음까지야 할 수 있겠지만
사고는 한순간이다.
조금 더 빨리 가려다가
사고가 난다.
특히 오토바이 같은 경우는
그 피해가 엄청 클 것이다.
마음이 급해도
운전은 항상 느긋하게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다.
<결론>
전업으로 하려면 반드시 오토바이가 필요하다.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주차 때문이라도 오토바이로 배달을 해야 한다. 자동차로 배달을 하니 매번 목적지에 도착을 해서 주차를 하느라 시간이 더 걸렸던 것 같다.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한다. 조급한 마음을 여유롭게 컨트롤 할 수 있어야 오래 배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동차로 배달은 딱 알바로 적당하다. 하루 2~3시간 정도. 차로 드라이브 겸 운전하고 싶을 때 기름값이라도 벌어보자는 마음으로 하는 게 적당할 것 같다. 경차로 하면 기름값은 좀 더 세이블 될 수 있겠지만 주차문제는 해결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비 오는 날이나 아니면 밤에 하면 그나마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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