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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영화 '가재가 노래하는 곳' 후기

by shworld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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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가재가 노래하는 곳
습지 소녀로 불리는 한 여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다.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야. 그녀가 세상과 단절된 채 성장하는 가운데, 테이트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 속, 체이스가 그녀에게 적극적인 고백을 하고,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이스는 습지에서 추락사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카야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데…그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가재가 노래하는 곳. 
평점
8.5 (2022.11.02 개봉)
감독
올리비아 뉴먼
출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일러 존 스미스, 해리스 디킨슨, 데이비드 스트라탄, 스털링 메이서 주니어, 로건 맥레이, 빌 켈리, 안나 오라일리, 가렛 딜라헌트

 

감독 올리비아 뉴먼

출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 테일러 존 스미스, 해리스 딕킨

 

어렸을 때 가족에게 버림받고 자연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카야. 그녀가 세상과 단절된 채 성장하는 가운데, 테이트가 그녀의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그가 떠난 뒤, 밀려오는 외로움 속, 체이스가 그녀에게 적극적인 고백을 하고,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체이스는 습지에서 추락사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카야는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법정에 서게 되는데… 그녀의 비밀이 숨겨져 있는 가재가 노래하는 곳. <출처/네이버 영화 소개>

 

 

<줄거리>

 

아빠의 폭력. 그것을 견디지 못해 엄마는 자식을 두고 떠난다. 계속되는 아빠의 폭력에 형제들도 떠난다. 한동안 아빠와 주인공 카야는 단둘이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아빠도 어느 날 떠난다. 결국 아이 혼자 습지에 남겨진다. 

 

이 영화는 습지에 혼자 남겨진 이 아이가 불후한 환경을 딛고 성장하고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원하는 직업을 갖고 최종적으로 삶을 마감하는 그녀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다. 

 

단순하게 진행될 수도 있는 내용에 살인이라는 스릴러 요소가 가미된다. 그녀와 연인이었던 체이스 앤드류스가 변사체로 발견되면서 영화는 시작이 된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그녀가 지목이 되고 그 사건을 조사하고 재판을 진행하면서 그녀의 과거와 현재의 일들을 되짚어가며 영화는 진행이 된다.  

 

결국 그녀는 무죄로 풀려나게 되고 어릴 때부터 그녀를 옆에서 도와준 테이트와 결혼을 한다. 항상 그녀에게 위안이 되고 안식처였던 습지에서 테이트와 함께 생물학자로서 연구하고 책을 출간하며 평생 행복하게 살다가 죽게 된다.

 

 

<해피엔딩과 권선징악>

 

영화를 보면 10살 정도 어린나이에 홀로 버려진 주인공 카야에 응원을 하게 된다. 세상과 경계를 두고 혼자서 살아가는 그녀에게 착한 테이트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을 때는 안도했고, 나쁜 체이스가 그녀를 이용하고 폭력을 행사할 때는 욕을 했을 것이다. 그녀가 습지에서 살며 곤충과 새에 관해 기록한 내용을 책으로 출간했을 때는 같이 기뻐했을 것이다. 

 

영화를 보고 대부분 좋았다고 느꼈던 이유는 해피엔딩이고 주인공이 잘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쁜 놈을 벌할 때는 통쾌했을 것이다. 이 영화는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다. 영화를 보는 이유는 재미이고 스트레스를 풀고 기분을 좋게 만들고 싶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고 재밌다고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주인공이 잘되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삶은 아무도 모른다>

 

주인공 카야는 테이트의 추천으로 자신이 수집한 습지의 곤충과 조류에 관한 내용들을 출간하기로 마음을 먹는다. 만약에 테이트가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 단순히 습지에서 홍합을 따다가 팔거나 아니면 일반 직장에 취직을 해서 살다가 생을 마감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녀가 작가로서 생물학자로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테이트의 제안과 운도 좋았다고 생각이 든다. 그 당시에는 습지에서 서식하는 곤충이나 조류들에 관한 전문적이 책이 없었기 때문에 그녀의 자료가 대중에 어필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자체가 이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영화는 재밌었고 보고나면 기분도 좋아지는 그런 영화였던 것 같다. 자극적이지 않고 순하면서도 맛있는 음식 같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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