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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현실 같은 드라마 노 웨이 아웃 7~8화 결말 후기 리뷰

by shworld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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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 : 최국희, 이후빈

각본 : 이수진

출연 :

조진웅(백중식 역)

유재명(김국호 역)

김무열(이상봉 역)

염정아(안명자 역)

이광수(윤창재 역)

 

 

 

백중식은 납치된 딸과 김국호를 교환하기위해 경찰 동료까지 배신해가며

부상을 당한 김국호를 빼내온다.

윤창재와 약속을 잡고 김국호를 건네준다.

하지만 윤창재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김국호만 데리고 도망을 가버린다.

 

 

 

 

창고에 도착한 김국호는 조금씩 정신이 들기 시작한다.

윤창재는 이제 김국호만 죽이면 200억 상금을 탈 생각에 너무나 기뻐한다.

하지만 김국호가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죽을 인물이 아니다.

 

 

 

 

김국호의 이런 대사가 인상적이었다.

 

왜 다들 나를 싫어하는 거냐, 왜?

 

 

 

범죄자들은 타인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는 것 같다.

범죄자들은 죄에 대해서 그냥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실수 또는 사고 정도로 생각하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자신은 죄를 지었지만 이미 법에서 정한 감옥살이를 마쳤기 때문에

이제는 죄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감옥살이를 하였다고 죄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 누구도 동의한 적도 없다.

더욱이 피해자의 가족이나 유족들은 더욱 그렇다.

그 구속 처벌이라는 것은 법에서 정한 최소한의 것이고

대중들은 그 처벌에 동의한 적도 없다.

더욱이 상습 성범죄자, 살인자를 그 누가 좋아할 리가 있겠나.

그런데 왜 다들 나를 싫어하냐니.

아마도 감독은 이런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또 다른 진한 메시지는 돈에 환장한 현실의 모습이다.

돈에 환장하고 아파트에 환장하고 물질에 환장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다.

김국호를 죽이면 200억을 준다고 하니

물불안가리고 달려드는 모습이 마치

돈이라는 마약에 중독된 좀비와도 같은 모습처럼 느껴진다.

돈이 많으면 인생을 더 편하게 살 수는 있지만

돈이 많다고 삶의 질이 더 높아지거나 더 가치 있어지지는 않는다.

오히려 더 많은 물질로 인해서 더 많은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다.

 

 

 

 

여러모로 감독이나 작가가 원하는 메시지가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너무나도 잘 시청한 드라마였다.

특히 김국호를 연기한 유재명 배우의 연기는 정말 좋았다.

그의 연기에서 정말 성범죄자, 악랄한 범죄자를 보는 듯했다.

 

사진 출처 : 디즈니 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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