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어난 일이다.
난 횡단보도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의 왼편에 차가 있었고
아마도 직진을 하려고 멈춰 서서
차가 오나 안 오나 살피는 것 같다.
나는 차가 서 있으니 횡단보도를 건넜다.
큰 도로가 아닌 이면 도로에 있는 작은 횡단보도이다.
한 5m 정도 되려나.
중간쯤 건넜을까
저 차가 직진으로 나에게로 곧장 돌진했다.
속도를 늦추는 것이 아니라 꽤 속도가 있었다.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보면 알지 않나.
저 차가 서려는지 아니면 안 서고 계속 가려는지.
난 본능적으로 뛰었다.
좁은 횡단보도여서 몇 걸음만 뛰면 되었다.
다행히 차에 부딪히지는 않았다.
그리고 그 차를 돌아봤다.
그 차는 그냥 쌩~가버렸다.
순간 '야 이 개새끼야'라고 소리를 지르려다가
의미 없을 것 같아서 참았다.
끝까지 노려보기만 했다.
그 차는 내가 안 보였던 것일까.
혹시나 이런 상황이었을 수도 있다.
내가 기다리고 있는 것을 운전자는 봤을 것이고
내가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을 했고
내가 움직이는 거리와
그 차가 움직이는 거리에
차의 앞 유리창의 기둥(?)에 내가 가려서 안 보였던 것일까?
만약 내가 가려서 안 보인 것이 아니라면
의도적으로 속도를 내서 내게 달려왔다는 셈이다.
무슨 의도로?
그냥 짜증 나서?
자신의 차가 가야 하는데 내가 건너니까
그러면 다시 속도를 멈춰야 하니까?
부딪히기 싫으면 네가 뛰겠지?
이런 생각을 했던 것일까?
난 순간 테러의 공포를 느꼈다.
횡단보도에서 사고가 나면
당연히 내가 보상을 받겠지만
몸이 다치는데 보상이 문제랴.
잘못하다가는 불구가 될 수도 있고
장애가 생길 수도 있고
심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든 안 부딪히고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근 들어서 집 밖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어느 미친 20대가 차량으로 사람을 들이받아서 죽인 사건이 며칠 전에 있었다.
그리고 그놈은 칼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찔렀다.
이 외에도 사람을 칼로 찌르겠다는 미친놈들이 경고를 하고 다니는
이상한 사회가 되어버렸다.
법의 처벌이 약하니
사건 사고가 너무나 빈번히 일어난다.
사람을 사고로 치여도 처벌이 약하다.
기껏해야 몇 년 살다 나오면 되는 것이다.
사회에서 살기도 힘든데
감옥에 가면 의식주가 모두 해결이 되고
일도 안 해도 되니 오히려 그들에게는 좋을 수도 있을 것이다.
최근 어느 고급 차량인 롤스로이스 차량으로 사람을 친 사고도 있었다.
피해자는 위험한 상태라고 하는데
가해자는 마약성분이 몸에서 나왔지만
최근 수술을 받아서 약을 처방받았다는 이유로
구속이 되지 않았다.
참... 너무나도 어이가 없다.
또한 사기를 쳐도 몇 년 살다 나오면 되니
오히려 그게 남는 장사가 되는 경우도 많다.
법의 처벌이 약하니
이제는 법이 국민을 보호해 주지 못하는 상황이 점점 더 발생을 한다.
이럴 땐 미국의 총기 소유가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남들이 칼로 나에게 덤비면
나 또한 칼 정도는 있어야 내 몸을 보호하지 않겠나
나쁜 놈들에게 가만히 있다가는
내만 다치고 내만 손해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미친놈들이 너무나 많아서 정말로 집 밖은 굉장히 위험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시내 번화가에 나가보니
경찰이 쫙 깔렸다.
칼 부림 난동 이후 또 비슷한 테러 사건이 나지 않을까 해서다.
개인적으로 교통사고 처벌을 지금보다 몇 배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교통사고 처벌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건에 대해서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
또한 사형집행도 이제는 미루어서는 안 된다.
갈수록 제정신이 아닌 사람은 늘어나는데
언제까지 우유부단하게 솜방망이 처벌만을 할 것인가.
이러다가는 피해는 고스란히
열심히 착하게 살려고 하는 서민들에게만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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