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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숨쉬기도 귀찮을때 아침에 눈을 딱 떴다. 나름 열심히 산다고 이것저것 돈벌이 활동은 하고 있다. 어제 일하고 피곤했는지 어쩌면 오늘 하루 중 딱 한번의 행운이었는지 안 깨고 잘 잤다. 옆으로 누운 채 순간적으로 눈을 떴는데 눈을 뜨자마자 나의 고민과 생각은 시작이 된다. 벌써부터 피곤한 하루다. 지금 일어나? 좀 더 이대로 누워있을까? 그리고 오늘 하루 뭐해야 할까 생각을 해본다. 비가 오면 배달대행을 할 것인데 밖에 비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을 보니 비는 안오는 것 같다. 오늘은 핸들러를 해야겠다. 크게 수입은 되지 않지만 나의 소소한(?) 목표, 어쩌면 아주 큰 목표는 하루 10만 원 수입이다. 어제는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서 12만원 수입을 달성했다. 운이 좋았다. 누운채로 생각을 한다. 일단 일어난다. 일어나서 간단히.. 2023. 9. 23.
살인을 했습니다. "112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살인 사건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주차문제로 남자 둘이서 시비가 벌어졌는데 점점 더 격해질 것 같고 싸움과 살인까지 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나는 그렇게 경찰에 미리 얘기를 했고 전화를 끊었다. 사실 나는 이 싸움의 당사자이다. 나는 나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나를 위해서 미리 선제적으로 경찰에 전화를 한 것이었고 경찰이 미리 현장에 도착을 한다면 살인 사건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미리 전화를 한 것이다. 공영주차장에 한 칸이 비어서 주차를 하려고 했는데 내 뒤로 뒤따라 오는 차들이 많아서 잠깐 옆으로 정차를 하고 뒤에 있는 차들을 먼저 보내는 중이었다. 내 뒤로 차들을 모두 보내고 이제 비어있는 자리로 후진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순간.. 2023. 8. 21.
대인기피 지하철을 타면 자리에 거의 앉지 않는다. 양옆으로 사람이 이미 앉아 있고 중간에 자리가 하나 비어 있으면 당연히 앉지 않는다. 일단 사람들과 다닥다닥 붙는 것이 싫기 때문이다. 또한 덩치가 작은 편이 아니어서 내가 앉으면 옆 사람에게 피해가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간혹 정말 자리가 정말 널널해서 앉을 때도 있다. 보통은 자리가 비어 있어도 앉지 않고 잘 열리지 않는 문 앞에 서서 간다. 그런데 사람들이 자꾸 내가 있는 곳으로 온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은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코로나 이후 주변에 사람이 오는 것을 싫어한다. 사람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주변에 설 자리도 충분히 많고 주변에 앉을 자리도 충분히 많은데 왜 굳이 내가 서 있는 곳 바로 옆 의자에 앉는 것일까? .. 2023. 8. 15.
적당히 나쁘게 살자. 지킬 수 있는 것은 다 지키고 되도록 지키려고 노력하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자신에게 엄격한 기준으로 당당하고 떳떳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좋은 사람이 되려고 했지만 그렇게 살아가다가는 내가 먼저 미쳐버릴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법적으로 또는 도덕적으로 기준이 너무나 높다 보니 타인의 행동에 대해서는 항상 불만이 많았다. 그렇게 열심히 잘 살지 않아도 되고 그렇게 법을 잘 지켜가며 도덕적으로 착하게 살아간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다. 이제껏 내가 그렇게 열심히 노력한 이유는 남은 알아주지 않아도 내가 알아주지 않느냐. 내가 나에게 떳떳하기 위해서 엄격한 잣대를 들이밀고 지키려고 했다. 하지만 내가 먼저 정신병자가 될 것 같다. 이제는 착하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하는 노력은 하.. 2023. 8. 9.
인간 혐오 나의 인간 혐오는 인간의 악함에서 온다. 악함과 선함은 이것 모두가 개인의 기준에서 결정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은 개인의 주관적인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선해질수록 세상은 더 악해질 수 있고 내가 악해질수록 세상은 더 선해질 수 있는 것이다. 인간 혐오에 대해서 검색을 해봤다. "인간 혐오는 타인을 믿지 않거나, 인간 자체를 두려워하여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타인과의 관계를 만들려 하지 않는 행동이나 현상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나의 경우는 타인을 믿지 않는 것도 아니고 인간 자체를 두려워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인간이 악해서 그런 악함을 보고 있으면 화가 나는 것이고 그렇게 때문에 인간 관례를 거부하는 것이다. 나의 인간 혐오는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면이 기준이 된다... 2023. 8. 8.
무질서와 국가의 무책임 갈수록 점점 더 사회가 무질서가 되는 것 같다. 무질서가 되는 것은 첫째로 국가의 단속이 약해서 일 것이다. 다시 말해 정부의 책임이다. 무질서가 된다고 느끼는 점은 첫 번째 운전할 때 너무나 이기적이다. 자신만을 생각해서 운전을 하는 것 같다. 좌회전이나 우회전을 할 때 깜빡이(방향지시등)를 안 켜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깜빡이를 안 켜서 당연히 직진할 줄 알았던 차량이 갑자기 좌회전을 하면서 사람과 부딪히기도 한다. 그리고 앞차가 깜빡이도 켜지 않고 갑자기 우회전을 하면 뒤차는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하고 그 뒤차도 급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 누구 하나 이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급브레이크를 밟지 못하면 사고가 난다. 깜빡이뿐만이 아니라 차선 변경도 그렇다. 늦게 간다고 "빵"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어도 그냥.. 2023.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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