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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착한 동물인가? 동물의 세계에서는 서열정리가 깔끔하다. 그 세계에서는 힘세고 싸움 잘하는 놈이 최고다. 결투를 해서 이기는 놈이 살아남는다. 지는 쪽은 죽거나 불구가 된다. 사람의 세계는? 동물세계와 크게 다를까?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의 세계는 누가 힘센지 싸움을 잘하는지 구분이 잘 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의 세계는 돈이나 권력이 최고다. 이 사람이 돈이 많은지 권력이 쎈지 잘 구분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누군가는 좋은 차를 타고 또 누군가는 좋은 옷을 입고 또 다른 누군가는 비싼 장신구를 주렁주렁걸친다. 자신이 이런 사람이니 봐달라는 것이다. 나를 대우해달라는 것이다. 누군가는 겉모습을 보고 함부로 하면 안될 사람, 함부로 해도 될 사람을 구분한다. 딱 그정도 수준의 사람인 것이다. 사.. 2023. 7. 4.
새치기 얌체 운전자 떳떳하나요? 도대체 하루에 몇 번을 본 거야. 얌체 운전자. 새치기 운전자. 차가 밀려서 다 줄 서서 차례차례 가고 있는데 저~~ 뒤에서 수웅하고 와서는 스타트 느린 운전자 앞에 공간을 귀신같이 파고들고는 미안하다는 비상등 한번 없이 모르척 원래 자기 자리인 양 한자리를 차지한다. 참 얄밉다. 양심도 없는 인간. 아마 그 운전자는 미안한 마음은 있기는 한 걸까. 제일 최악인 것은 자기의 운전실력이 좋아서 정말 잘 끼어들었다고 우쭐해하거나 흐뭇한 미소를 짓는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다. 사람이 줄을 설때는 새치기가 많지 않은데 (아직도 지하철 탈 때 보면 조금 있음) 왜 운전을 하면 새치기가 이렇게도 많은 건지. 새치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아니면 새치기인줄 알면서도 자기 얼굴이 팔리는 것이 아니니까 뻔.. 2023. 4. 22.
모두가 극혐(정말 싫어하는)하는 운전 행태 10가지 최근 들어 더 부쩍 운전하다 보면 짜증 나거나 화가 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건 바로 다른 운전자들의 나쁜 행동 때문이다. 개인적 입장에서 정말 싫어하는 극혐하는 운전 행위들 10가지를 정리해 봤다. 1. 상대차가 내 차뒤로 바짝 붙어서 운전하는 행위 ; 정말 이건 너무 싫다. 운전할 때 기본 상식 중 하나가 앞차와의 거리 유지이다. 일정 간격을 유지해야 앞차에서 급정거를 하더라도 미리 대비하고 사고를 줄일 수 있다. 그런데 거리유지를 하지 않고 앞차에 바짝 붙어서 운전하는 운전자들이 있다. 예를 들어, 내차 뒤로 바짝 붙어서 운전을 하면 정말 부담이 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빨리 가라고 무언의 압박으로 여겨진다. 정말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빨리 갈것 같으면 옆차선으로 추월해서 가면 되잖아. 왜.. 2023. 4. 9.
남의 시간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 요즘은 투잡이나 부업이 어느 정도 대세이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이 한두 개 정도 부업을 한다. 본인 역시 부업을 자주 하는 편이다. 최근에 겪은 배달대행 일화를 소개한다. 배송지에 도착을 했다. 고급아파트다. 입구에 경비원이 두분 근무 중이다. 배달이라고 하니까 입구출입목록에 간단히 내용을 기재하라고 한다. 그리고 세대호출을 했다. 아무도 받지 않는다. ?? 엥 뭐지...?? 화장실에 갔나. 30초였나 1분이었나 시간이 지나니 호출음이 자동으로 끊긴다. 다시 호출을 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주문을 시킨 고객에게 전화를 했다. 요즘은 거의 비대면 배달이어서 고객을 만나는 일도 고객과 대화하는 일도 거의 없다. 이렇게 사람 만나지 않아서 이게 좋아서 배달대행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어쨌든 호출을 2번.. 2023. 4. 9.
우리는 각자 다른 별에서 왔다. 어느 영화에서 우리는 각자 다른 별에서 왔다고 한다. 남녀를 떠나서 각자의 사람마다 각자의 별이 있고 그 별에서 이 지구로 왔다고 한다. 누군가를 만났을때 자신과 잘 맞고 잘 이해하고 잘 통한다면 그건 같은 별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저 문장 하나가 참 많이도 공감이 간다. 친구를 만나도 이 친구랑은 정말 잘 통하는 친구가 있고 반면에 친하긴 해도 내 말뜻을 속시원하게 알아먹지 못하는 친구도 있다. 뭐가 안맞다. 궁합이 안맞다. 핀트(?)가 안맞다. 여러 표현들로 대신하기는 하지만 위 대사처럼 다른 별 생명체이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참 많이도 와닿는 것 같다. 2023. 4. 6.
너무나 명백한 거짓말 내가 준 것이 아닌데 그것을 내가 준 것이 맞다고 우긴다. 다른 것을 들고 와서는 이것이라고 우긴다. 심지어 똑같은 두 짝을 들고 와서는 하나는 네가 준 것이고 다른 하나는 원래 있던 것이라고 우긴다. 똑같은 글자에 똑같은 브랜드가 명확히 새겨져 있는 두 짝인데도 이것은 다른 것이라고 우긴다. 너무나 명백한 이 거짓말을 계속 우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을 우긴다고 득이 되는 것이 하나 없지 않나. 내가 사준 것을 버렸다는 것을 며칠 전 통화에서 은연중에 말을 했기에 이미 알고 있다. 항상 아까워할 줄 모르고 당장 필요가 없으면 버리고 또 당장 필요가 있으면 사고야 마는 그 소비습관을 지적하려는 것이 못내 싫어서일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명백한 거짓말을 계속 우기는 것은 나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 ..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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